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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경헌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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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헌아~ 잘자고 밥도 잘 먹고 있지? 엄마가 추가로 보낸 물품들 도착했다고 문자왔던데 경헌이가 잘 전해 받았는지 모르겠네... 급하게 보내느라 바지에 그냥 이름표 붙였는데 조금 이상해도 그냥 입어주렴~ 티셔츠로 가려져서 잘 안보일꺼야~ㅎ다음번엔 필요한 것들 미리 편지로 알려주면 천천히 잘 준비해서 보내줄께~ 오늘 집에 너가 보낸 편지 도착했더라.14일에 보냈던데..한 삼일 정도 걸리는가보다. 글씨 엄청 정성들여 이쁘게 썼던데..새로 개발한 별똥별체야? ㅋㅋ 편지 고맙게 잘 받았어~ 근데 무슨요일에 전화했나 모르겠네... 엄마 엄청 전화에 신경쓰고 있었는데...너 전화 못받았다니..ㅠㅠ 앞으로 전화 놓치지않게 방심하지 말고 있어야겠다. 경헌이가 도헌이한테 전화해줘서 도헌이가 좋아하더라. 엄마가 형전화 안바꿔 준다고 이기적이라며 짜증냈는데..ㅋㅋ너한테 내색은 잘 안해도 너랑 통화해서 좋아했어~선생님들께서 자주 전화하게 해주시면 좋겠다. 경헌아~아침 저녁으로 많이 선선해졌으니까 건강관리 잘하고 잘 지내~~사랑해♡♡♡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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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