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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아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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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잘지내고 있지
날씨가 많이 선선해졌다 아침 저녁으로는 춥기까지 하네
월요일 전화 못받았네 엄마가 월욜 저녁은 평택에 고등학교에서 학생들 가르치는 수업이 있어서
매주 월요일 6시부터 8시30분까지 수업을 하고 있어
옷은 잘받았지? 맘에 들지? 니가 좋아하는 나이키로 샀어 비싸다 가격이 부담된다 아들아
옷 더 필요하면 얘기해 더사서 보낼께. 다른 물건들도 혹시 필요한거 있음 얘기하고
팬티는 이름쓴거 따갑지 않니?
선생님 말씀 잘듣고 동생들 이뻐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
특히 추석 연휴때 무료하고 심심할텐데 조용히 자숙하고 지내
엄마가 차알아보고 있어 약속잘지키도록해
밥 잘먹고 건강히 잘지내~
사랑한다 아들아 태웅아 많이 보고싶다 사랑해
니가 없는 집이 쓸쓸하다 설이는 매일 너만 기다린다
건강히 잘지내 사랑해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