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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어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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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아 아빠야! 오늘은 9월23일이네
월요일에 옷 택배 보냈는데 편지를 같이 보낸다는게 못챙겼네...미안
효민이는 유도 잘 다니고 있어..다행히 재미있어해서 잘된거같아
저번주 토요일엔 현주이모가 율전동 왔다그래서 만났어 이모부는 안오고
선우랑 진우만 데리고 왔드라구...이모부랑 사이가 좋치는 않은것 같아 잘해결되겠지!!
어제는 담임선생님이 연락이 와서 증명사진 보내달라구 해서 사진찍어서
캡쳐해서 선생님한테 메일로 보내드렸어....효성이 잘있냐는 안부는 항상 물어보시더라구
그래서 생활잘하구 있구 책도 시간날때 마다 보구있다고 말씀드렸어
이제는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네.... 이럴때 일수록 일교차가 크니까 감기조심해야해
작은 아빠네는 다행히 그 이후로 잘 지내는것 같아 물어보진 않았지만 무소식이 희소식이니깐
할머니는 수술안한 다리가 요사이 자주 아프다고 해서 걱정이다...
아빠는 저녁엔 효민이가 유도를 가니깐 혼자 있으니깐 많이 심심하긴 하네 ㅋㅋ
어쩔수 없지뭐 아빠의 숙명이라고 생각해야지....효민이가 잘 다니고 좋아하면 된거니까
아빠가 서신으로만 소식전하고 편지 안보내서 서운해 하지는 않치?
저번에 편지보다 서신이 더 빨리 전달받고 좋타고 한거 같아서 아빠가 서신보내니깐 알았지!!
날씨 쌀쌀한데 항상 감기 조심하고 필요한건 부담갖지 말고 항상 애기하고
사랑하는 아들 효성아~~ 지금처럼 생활잘하고 아프지 말고 잘있다가 우리 만나자
항상 보고싶고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