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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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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헌아 ~ 아까 버스에서 전화를 받은거라 어수선해서 제대로 통화를 못한것 같아 아쉽다~ㅠㅠ집에 와보니 너편지 와있더라. 편지를 많이 써서 그런가 글씨가 점점 좋아지네..ㅎㅎ 글씨 이뻐진거 인정이야~~ㅋㅋ근데 검정나시 말야~~기능성 원단으로 된거 말하는거지? 딱 맞는거? 담에 통화할때 알려줘~~ 지난번 속옷용 바구니는 받은거지? 편지 보관용 바구니도 사서 보낼께 . 그리고..클립보드 뭔지 아니까 그것도 사서 보낼께 ~ 참! 좀전에 집에 너 친구들 왔다갔어~ 여민이랑 우정이랑 송정주~ 정주 살도 찌고 안경껴서 누군지 몰라봤네...자기 학생증 너한테 있던거 달라고 해서 줬는데~ 괜찮지? 어차피 경헌이가 갖고 있어봐야 필요없는거라 줬는데...너한테 허락도 없이 엄마가 그냥줘서 미안하네...별다른 얘기는 없었어~ 경헌이 같은방 친구들이랑 잘 지내고 항상 너가 있는 자리에서 충실하게 지냈으면 좋겠다.아프지말고 잘 지내~~ 사랑해♡♡♡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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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