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지브 잘 있니?


샤지브야 잘 있니?  연락이 없어서 걱정된다.  편지라도 보내줘.  잘 지내는 지, 싸우지는 않는 지, 걱정은 없는 지, 궁금하다.  친구들에겐 편지쓰니?  담임선생님께서도 네 편지를 받고 싶어 하신다고 저번에 편지에 썼는데, 선생님께도 편지 한 번 보내  드리고...  얼마전 아빠와 중앙시장에서 장을 보고 차를 타고 집에 가려다 강석을 만나서 서로 인사했단다.  얼마나 반갑던지 내가 알고 있는 네 친구들 중에 나와 알고 지내는 친구가 몇 없잖아.  그래서 더 반가웠어.  이제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어.  이번 명절은 코로나로 방문을 자제하고 벌초도 대행업체에 맏기라는 뉴스가 나왔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서 정부에서 당부를 해서인지 아직까지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크게 보이지 않아.  엄마가 일하는 가게가 고속버스에 있어 이맘때면 엄청 가게가 붐비는데 매출이 오늘도 엉망이야.  효광원에선 명절을 어떻게 보내니?  특별한 활동이나 계획은 없는지.  네가 없는 추석명절을 보내야하는 나는 쓸쓸하다.  이번 명절에도 외할머니댁에 가서 음식을 나누어 먹고 종산에 가서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고 올거야.  항상 너와 함께 했었는데 너도 효광원에서 홀로 명절을 보내야하니 안타깝기만 하다.  샤지브야 잘 지내고 편지해~ 많이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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