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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아들 광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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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민아 지금은 일요일 늦은밤시간이 되엇네 ^^ 광민이 이시간쯤 이불잘덥고 잘자고 잇겟지 오늘하루도 수고햇어 울광민이 ㅎㅎ 지난금요일에아침에 엄마가 서신보냇엇지 그땐 편지못받앗다고햇는데 금요일오후에 한꺼번에 3통이나 왓더라 ㅎㅎㅎ 매번 편지올때마다 항상 많이 반갑고 그러네 ㅎㅎ 어떻게 지내는지 엄마는 매일마다 궁금한데 볼수없으니깐 편지나 통화로만 알수잇겟되니깐 편지받을때나 전화받을땐 엄마기분많이좋아 ㅎㅎ 잘지낸다고 할때마다 고맙기도하고 안스럽기도하고그래 광민이요즘 운동도 열심히해서 몸도좋아진다는 소리도 듣고 ㅎㅎ예전에는 살이너무없어서 살이쫌쩟으면 싶엇는데 지금은 그래도 살이쫌쪄서 좋네 ㅎㅎ 광민이얼마전에 삼겹살도 돈가스도 비빔국수도 먹고 햄버거도 먹고 아이스크림도먹고 많이먹엇다하니 엄마도기분좋네 ㅎㅎ 정말로 맛잇게 먹엇을것같아 담임선생님이 바리스타반 선생님 이시구나 자리비면 가면좋겟는데 ㅎㅎ 이것도배우고 저것도 배우고하면 좋으니깐 ㅎㅎ 오늘엄마랑 아빠랑 형이랑 일요일이라 서면롯데백화점 잠깐갓다가왓어 아빠회사에서 추석이라 상품권을 몇장받아왓길래 지갑보러갓엇는데 엄마는 맘에들지도 않는데 비싸기만해서 안사고 형은 지갑이 다떨어져서 형꺼하나사고왓지 젤싼게 14만원해서 14만원짜리로 형꺼삿어 상품권주고 ㅎㅎㅎ 엄마 비싼청소기 사준다고 형지갑다떨어젓는데 안사고잇길래 오늘하나상품권받은걸로 사고 왓어 ㅎㅎㅎ 서면차타고 가는데 아빠옆에 형타고 엄마옆에는 우리광민이가 없어서 많이허전햇어 ㅠㅠ 우리광민이하고 네명이서 같이 다니고하면 좋겟는데 항상광민이만 빠져잇어그런지 많이아쉽고 생각도많이들고그러네 ㅠㅠ 아빠가 새벽에 쌀쌀하니깐 이불잘덮고자고 옷따시게 잘입으라고 꼭전해주라고하네 ㅎㅎㅎ 형은 많이보고싶다고그러고 ㅎㅎ 아빠도 일이많아 힘들어서 살이조금 빠져서그렇지 몸건강은 괜찮아 엄마랑 아빠처럼 오십대나이 되면 여기저기 쑤시고 조금씩은 다 세월흐른만큼 사소하게 조금씩 아플나이 때이니깐 괜찮아 걱정하지마 걱정도해주고 에구고맙네 ㅎㅎ 예전과달리 이젠광민이가 지금처럼만 착하게 잘자라준다면 엄마 아빠는 더이상 걱정안할꺼야 이젠광민이를 많이믿으니깐 ㅎㅎ 매주한번 전화통화시간이 짧아서 많이아쉬워 ㅎㅎ 면회를못해 더그렇겟지 10월달에는 면회가되면좋겟구만 엄마는 항상 광민이가 많이보고싶고 우리광민이가 많이생각나고그래 ㅠㅠ 이제 석달조금넘게남앗네 면회가되면 시간이 더잘지나갈텐데 코로나가정말싫다 ㅎㅎ우리광민이 힘들지만 지금처럼 하루하루 알차게 잘보내고 잘지내...엄마월요일에 또서신적어서보낼께 우리이쁜아들 사랑해♡♡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