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야 난 요즘 엄마 자주만나고 연락하면서 니 빈자리 조금이나마 채울수있게 예쁜짓 하는중이야 엄마랑 집에서 밥먹다가 서신보여주셔서 엄마가 너한테 쓰신 서신봤는데 눈물을 참으려해도 참아지질않더라 내가말했지 니가 아무리 몹쓸짓을하고 엄마눈에서 피눈물나게하고 잘못을해도 니 편이 되주는건 가족 그것도 엄마뿐이야 친구가너무좋고, 노는게너무좋아서 사고를치면 결국 해결해주고 뒷바라지 해주시는 분은 엄만데 왜 넌 알면서도 친구만찾아 제발 철좀들고 생각하고 행동해 내가 최근에는 니가 너무 미워서 니가 들어가있던말던 그냥 너랑 그만해야겠다 생각하면서 내가 너때문에 힘들었던것처럼 너도 똑같이 힘들게하고싶은 마음이었는데 나도 철없었던것같아 아직 니가 많이 밉고 니 행동들에 실망스럽지만 난 너랑 같은사람안될거야 그리고 우리 가족처럼지내고 가족만큼 편하고 가까웠잖아 뭐 곧 가족될사인데 나도 가족처럼 니 옆에 항상 있을게 미안해 너 상처주려해서 이젠 나도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너 실망시키지않게 너 만날 날만 기다리면서 지내고있을게 너도 너대로 많이 힘들고 보고싶은사람도많고 엄마한테도 많이 죄송하고 생각도많고 가끔은 울고싶을텐데 힘든내색하나 안하고 애써 담담하게 괜찮은척 웃는얼굴로만 버텨주고참아줘서 기특하기도하지만 한편으론 마음이 많이 아프고 속상하다 나한테라도 니 감정숨기지않고 웃고싶을땐웃고 울고싶을땐 울어줬으면좋겠어 난 언제나 니편이고 니옆에 내자리 지킬거야 나 믿지?  진짜 너무보고싶고 목소리도 듣고싶은데 답답하고 힘들다 많이 걱정되네 그래도 너 항상 씩씩하게 잘하는거아니까 조금은 마음이놓이네 모두야 사회나오면 예전에쁜모습그때로 돌아가서 마냥 행복하게만 지내자 항상 건강하게 잘지내고있어 사랑해정모두 난 너밖에없다 전화될때 꼭 걸어주고 서신도 매일매일 써서 학교나 니네집으로 보내줘 기다릴게 난 니 연락만 기다리고있는중이야 얼른 많이많이 보내줘 기다리구있을게 이 서신이 언제 도착할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니생일 하루전날이라 미리 생일축하한다하고싶었어 헤헤 생일축하해 태어나줘서 고맙고 나랑 만나줘서 고마워 소중한 내 남자친구 정모두 사랑한다 나오면 뽕한번 뽑아보자꾸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