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재형6
-
잘 지내니?
이제 신입반 딱지를 떼었겠구나?
지난번 면회때 넣어준 생활용품과 옷가지들은 마음에 드는줄 모르겠다
옷에 이름이 새겨져 있어야 한다기에 엄마가 수소문해서 아마 동네에서 오가며 봤을 것이다 2001아울렛 이라고 큰길가에 있는 봤지? 거기 옆에 이름 하나당 천원에 면회를 맞추느라고 아빠가 아침에 맡기고 엄마가 저녁때 찾아서 겨우 시간을 맞췄다.
음식이나 씻는건 어떠니?
아마 재형이는 그곳에서 잘 적응하고 생활 할것으로 생각한다
요 며칠 전에는 오전에만 처음은 그로 경찰서에 다음은 영등포경찰서에 다녔다
구로는 스포츠카 해드라이트건 영등포는 다섯이서 3대의 오토바이 절도건으로 분주 했다
구로는 합의가 아직 진행중이고 영등포는 노을이 아버지가 빠지고 합의가 완료된 상태이다
앞으로 정말 남의 물건은 손대지 않기로 아빠하고 약속하자
오토바이 피해자 세분을 아빠가 다 만나 봤는데 세분 다 오토바이가 생업에 쓰여지는 절대절명의 재산이였다
너희들은 재미로 혹은 무책임한 행동으로 그분들께 생계에 어려움을 준거야
재형이와 아무 관계가 없고 잘못도 털끝 만큼도 없는 분들한테 죄를 지은거지
그 열쇠 하신다는 분은 수년간 손때 묻고 노하우가 축적된 돈으로는 살 수 없는 소중한 열쇠 도구를 잃어 버려서 얼마나 속 상하시 겠니?
재형이의 소중한 그 무엇을 전혀 알지도 못한 사람한떼 당했다면 재형이 마음이 어떡하겠어?
한번 생각 해봐!
첨부한 사진은 재형이 한테 보낼려고 엄마아빠가 같이 찍었어
이번일로 좀 성숙한 모습을 면회때 기대 하면서 이만 줄일께
항상 재형이 만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