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모두에게
-
오늘 니생일이네 저번 내생일날은 헤어진상태였는데 그때 내 기분어땠을거같아 생각해본적은 있나 궁금하네 나 오늘 시험이라 학교일찍 끝나서 바로 서신쓰러왔는데 좀전에 주연우연락오더라 지 얘기 하고다니니까 재밌냐고 난 진짜 이젠 모르겠어 억울하기도하고 내가 아무리 아니라해도 걔는 지 듣고싶은것만듣고 믿고싶은것만 믿을거니까 어떤해명도 더이상 같이 맞설 힘도 없고 지쳐 너로 인해서 계속 여자애들이랑 감정싸움하는것도 힘들고 니가 왜 나만 좋아해주지않고 여기저기 정주고다녔는지 많이 원망스럽다 난 너랑 만날때 어떤남자한테든 정 준적없는데 넌 왜그랬던거야 너 들어가기전엔 이정도일줄은 모랐는데 너 들어가고나니까 하나하나 다 알게되네 힘들다 그냥 그만하고싶네 잘지내고 그냥 뭐 이젠 너한테 할말도 딱히 없는거같고 생각이많다 나도 사람이고 니 여자친구였어서 그런지 아무리 이해하려하고 신경안쓰려해도 계속 화가나고 미칠거같다 나중에 생각좀하고 서신보내든할게 이젠 나도 널 모르겠어 어쨌든 생일축하하고 엄마 면회 가실때 잘 반겨드려 잘지내 생일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