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고 사랑하는 재형7

주말을 앞둔 금요일이다.

서울은 불볍 더윈데,효광원은 어떠니?

그래도 추운것 보다 더운 것이 낮지 않니?

몸은 떨어져 있지만 항상 엄마아빠는 재형이 생각뿐인걸 알지?

집에서 그 곳 효광원까지 정확히 178km 나오더라 빨리 달려서 2시간 반거리 걸린다.

요 며칠전에 6월24일에 쓴 손편지가 도착해서 기쁜 마음에 뜯어서 읽었다.

잘 지내고 있다니 정말 감사하고 고맙더구나.

편지에 10일 지나면서 정말 시간이 빨리 지나 가고 있다고 했는데 이 서신을 읽을 때면 근 한달이 가까울 것이다.

시간이 잘 지난다는 얘기는 그 만큼 생활에 적응을 잘 하고 있다는 증거야.

항상 얘기하지만 의식을 하면 시간이 잘 안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거야 .

그냥 모든 걸 잊고 재형이 삶에 정진하는 거야!

사고 치고 싸워서 정상 퇴소가 안될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나 걱정 하지 마시라는 얘기도 참 든든 했다.

도데체 사회에서의 생활과 그런 시설의 생활 중 어느 쪽이 재형이의 진정한 모습이냐?^^

밖에서의 생활은 부모를 힘들게 하는데 그 곳 생활은 정말 엘리트하게 잘 지내고 있어.

그 곳 생활이 본 모습이라면 사화에 복귀할때 꼭 가지고 나와라! 아빠가 부탁 한다.

그리고, 화를 참고 이겨 내는 그런 성격으로 탈바꿈 되길 아빠도 바라고 그렇게 이미 되었다 생각 한다.


심사원 세번,소년원 한번,그리고 시설 한번 그래서 도합 약 10개월이라는 계산을 해 보았다.

우리 재형이 어려서 죄를 지어 죄값을 치르지만,다시는 이런 경험 안하길 바란다.

청소기의 10개월은 앞으로 살면서 재형이에게 아주 좋은 자양분이  될 것으로 아빠는 믿는다.

첨부한 사진은 너의 여름 하복이 나왔는데 찾아 가시라고 찾아와서 너의 방 침대에 놓고 옷주인 한테 보내야 할 것 같아서 사진 찍었다.

잘 지내고,건강하길 바란다.

우린 떨어져 있지만 항상 마음에 서로가 자리 잡고 있는걸 잊지 말고 긍정적인 생각하길 바라며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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