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너래 학교에서 폰 무음해놓는데 니 언제갑자기 전화올지몰라서 요즘항상 벨소리 풀빵으로 해놨어 근데 마침진짜 전화오더라 수업시간아니라 점심시간에 전화해줘서 천만다행이었어 전화오자마자 바로 전화받았는데 나 똘망지지그치 니가 최건우 찾아달래서 바로 3층로 뛰어올라가서 3반으로 들어가서 최건우 찾아서 야최건우정모두전화야 이랬더니 최건우 눈존나 똥그래져서 반가워하고 좋아하더라 그리고 나서 내가전화받아서 내가 니한테 여자만날거냐고안만날거냐고했잖아 근데 니가 절대 안만난다해서 너 기다리기로 마음 굳게먹었어 나 항상 니 전화오고 전화하면 눈물이나 근데 니앞에서 안우려고 노력해 전화끊으면 혼자 질질짜 목소리라도 들으니까 심사원때보단 괜찮지만 진짜 요즘 더 많이 보고싶다 그리고 학교끝나고 애들이랑 버스타러 가고있는데 모두엄마한테 전화오셔서 엄마지금학교주차장이니까 오라그러셔서 개뛰어서 엄마만나서 같이 차타고 한울넘어와서 스타벅스가서 한시간반정도 수아랑지수랑유진이랑 엄마랑나랑 커피랑케이크먹으면서 수다떨고 니 얘기도 많이 했어 엄마가 우리한테 좋은얘기도 많이 해주시고 살이되고 피가될 얘기도 많이 해주셔서 애들다 몇번이고 눈물삼켰어 모두야 나 니 빈자리 채워주기로약속했었잖아 그말 지금처럼 잘 지키고있을게 그리고 나이제 남자랑 연락 아무랑도안해 걱정말고 거기안에서 생활열심히 하다가 우리 다시 만날날만 기다리다 얼른만나자 사랑해정모두 내나이 17세 김민서 혈액형0형 생일3월20일 전화번호 01034313482 잊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