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아들 연호에게~

주말 잘 보냈지?

그곳생활은 어떤지 궁금하네 ~~ 아직 뭐가 뭔지 모르고 힘들겠지만 그곳에서 프로그램 잘 받고 적응하다보면

시간 금방 지나갈꺼야....

엄마는 선풍기 틀고 잤다 감기가 왔네...ㅠㅠ

엄마는 더위잘 안타자나 선풍기를 끄고 잤어야 하는데...

아들도 감기 조심하고~ 엄마도 없는데 아프면 엄마마음이 더 아프니까~~

잘 먹고 규칙적인 생활하면 감기 안걸릴꺼야...

코코가 살이 많이 빠졌어~ ㅎㅎ 산책 자주 다녀서 그런가봐...

형이 보고 싶은지 형 방앞에서 매일 쭈그리구 기다리고 있네~

힘들거나 누가 괴롭히거나 하면 무조건 선생님들한테 말해야돼~엄마한테라도~

처음 그러고 그냥 넘어가면 점점 더 괴롭히고 그러더라구~

우리아들 귀엽고 사랑스러우니까 누가 괴롭히고 그러진 않을꺼라 믿고 말은 항상 아껴서 해야돼

남의말을 더 들어주고 알았지?

선생님들 말씀 잘듣고 할꺼라 믿어~

답장을 못받으니까 엄마얘기만 하게되네...

연호 나오면 외할머니 70살 생신때 3월쯤 해외여행 한번 갈까 생각중이야~

베트남 다낭이라고~ ^^

우리아들하고 처음가는 해외여행이라 설레인다

넌 이모랑 해외가봤지만 엄마는 처음이자나 ㅎㅎ 외할머니도 ㅎㅎㅎ

가족들모두 가면 정말 즐거울꺼 같아...

우리아들도 그동안 혼란스럽고 많이 힘들었을테니까 이제는 마음잡고 가족과함께 행복하게 지내자

엄마도 일한다는 핑계 그만하고 우리아들한테 더욱 신경쓸께....

연호너도 엄마좀 이해해주고 엄마가 열심히 사는건 우리아들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였는데 표현이 좀 안됐던건 미안하고 이제는 서로 따듯하게 말해주고 아껴주면서 지내보자^^

알았지?

엄마는 항상 니편이고 널 세상에서 제일 아끼고 사랑해~

하나밖에 없는 나의아들 연호~

내일 또 편지할께....

 사랑해~



                                                                                                                                                           2019-7-15

                                                                                                                  너를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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