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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보고픈 재형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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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면회 시간을 맞추느라 금요일 일찍 출발 했다가 금요일,토요일 재형이 보고 어제 오후에 서울에 떨어 졌다.
근 3주 가까이 보지 못하고 본 아들의 얼굴은 거의 돼지 수준 이였다.
키도 좀 큰거 같고. 좀 듬직하고 단단해 보였지만 글쎄,아빠의 눈에는 샤프한 아들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었다.
얼굴에 살이 붙으니 좀 순진해 보이기 까지 했단다.^^
한달간의 생활의 대한 결과물이 아닐까 싶고...그 마큼 잘 적응하면서 산다는 얘기겠지.
이제는 재형이 팬들을 생각해서 관리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월요일 이다. 3일간 좋은 아들 둔 덕에 아빠는 짧은 여행을 잘 하고 생활에 복귀 했다.
그 동안 아빠는 일이라는 핑계로 가정에,아들과 마누라에게 좀 소홀히 했다고 생각 한다.
재형이가 그 곳에 있는 동안에는 적어도 면회 가는 날을 정해 놓고 열심히 일 하고 아들을 만나는 날 말은 일을 생각 하고 싶지 않다. 그 날 너의 담임 선생님도 만나게 되어 정말 좋았다.
성격 좋으시고 미남이고.....재형이는 인덕이 많은거 같다.
그 곳에서 생활 잘 해서 "지위"를 높히길 바란다.
읽고 싶은 책은 없니? 몇가지 책을 봤는데 취향의 문제로 권하기가 부담 스럽더구나.
몸은 자유롭지 않지만,머리를 들어 먼 산을 바라 보면서 지나왔던 길 그리고,앞으로 가야할 길을 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어으면 아빠는 좋겠다.
되도록이면 이틀에 한 번 꼴로 편지를 쓸려고 하는데 바빠서 보내지 못하는 날이 있을꺼야
재형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아빠 또 편지 쓸게......
도림동 매장에서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