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보고싶은 우리아들...

엄마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더욱더 느껴지네...

아토피는 좀 어떤지 모르겠네~~날이 더워지면 심해지니까....

그래도 많이 좋아진것 같던데...

사복은 엄마가 선생님께 다시 여쭤보고 필요하다고하면 보내줄께...

올 여름은 그나마 덜 덥네...엄마는 선풍기만 틀어도 추우니 말이야 ㅎㅎㅎ

리뉴로션 주문해서 보내줘야 하나?

땀나도 씻고 꼭 보습해줘야 하는건 잘 알고 있지?^^

집만큼 편안하고 좋은곳이 없다는걸 느끼고 이제 집에 돌아오면 절대 집나가고 그런건 하지말아...

알았지 아들? 매번 같은 잔소리를 해서 듣기 싫을수도 있겠지만 엄마가 널 많이 걱정한다고 생각해주길 바래

그곳에서 우리아들이 막내겠다

맨날 형이나 동생 있었으면 했는데... 여럿이서 지내는건 어떨지 궁금하네....

헝아들 그곳선생님들 말씀 잘 듣고 하길바래~

담임선생님께서 연호걱정 많이 하시더라고 선생님도 연호 보고싶은데 꾹참고  내년엔 건강한모습으로 다시만나길 기다리신데....

학생주임선생님도 연호 많이 걱정하고 계시니까 마음 다잡고 나와서 내년엔 학교생활 잘하자...♡

친구면회도 편지도 안되는건 알지?

토요일 면회도 한달에 한번밖에 안된다고 하네...ㅠㅠ

가깝거나 하면 평일면회도 잘 말씀드려서 가볼수 있는데 알다시피 재판이다 경찰서조사받는다해서

월차도 미리 다 당겨쓰고 직장을 그만둘수도 없는 상황이니까....

우리 아들이 이해해줄꺼라 믿어...

대전이 꾀나 멀더라구...ㅠㅠ 이번주에 가서 보고 맛난거 먹자

우리아들 고기 음청 좋아하는데 그곳에선 고기 자주 나오나 모르겠네...

밥 잘 챙겨먹고 재판날 보니 키가 또 컷던데...쑥쑥 커서 180까지는 커야될텐데 ㅎㅎㅎ

우리아들 잘 먹으니까 잘 클꺼야 

규칙적인 생활하고 잘먹고 잘자고...

사랑하는 아들 그럼 내일 또 편지 쓰도록 할께~~

큰이모랑 외할머니 꼭지이모 이모부 모두 진심으로 널 걱정하고 아끼고 사랑하고 있어~

우리아들에겐 항상 널 아끼는 가족이 있다는걸 잊지말고

사랑해~

                                                                                                                                                    2019-7-17

                                                                                                                          널 너무너무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