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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호야 엄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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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키를 눌렀더니 바로 넘어가 버리네 ㅎㅎ
잘지내고 있지? 비가 많이와서 날이 좀 선선해 질줄 알았는데 낮엔 너무 뜨겁다...
요새는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겠네...
편지나 전화가 안되니까 답답하긴하네...무소식이 희속식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엄마는 잘 지내고 있어...
큰이모가 왔다 오늘 대구로 갔는데 대상포진에 걸려서 힘들어했는데 걱정이다...잘가고 있으려나~
외할머니 큰이모 큰이모부 꼭지이모 승빈이 전부다 시간되면 편지좀 써주고^^
널 얼마나 다들 걱정하신다고~
승빈이도 너 딱 보자마자 연호헝아다 이러자나 ㅎㅎㅎ 너무 멀리들 살아 자주 볼수 없어도 항상 챙겨주고 힘들땐 서로 힘이 되어줄수 있는건 가족이니까...알았지?
옷을 너무 많이 넣어주지 않았나 싶네...빨래만 힘든거 아닌가 싶어서~~
연호 니가 직접 빨아 입는건가? 그걸 안물어봤네...ㅎㅎ
생활은 좀 어떤지도 궁금하고 ㅎㅎ 다 궁금하네....
코코는 연호형을 기다리는지 항상 니방앞에서 움크리고 자더라...
이제 니가 돌아오면 니옆에서만 꼭붙어 자도록 ㅎㅎㅎ
밥 잘 챙겨먹고 싸우지말고 좋은생각 많이하고 알았지?
엄마는 항상 니편이고 니가 가장 소중한사람이니까 걱정하지말고 ~~~
힘내서 잘 지내다 나오면 행복하게 잘 지내보자 내아들~
로션 아끼지 말그 잘 챙겨바르고~ 얼굴은 다른걸로 넣어줄까?
사진 보내줘야지 하구 깜박했어 월요일에 직접 우체국가서 붙일께...ㅎㅎ 엄마사진 뽑아서~
예전사진보단 지금 사진 보내는게 나을거 같아서~
그럼 아픈데 없이 잘 지내고 있고 엄마가 또 편지할께~~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