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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아들 진영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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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번 편지를 쓰기로 하고 면회를 마치고 나왔어...일주일에 한번쓸수 있는 편지는 지금 이순간이 아닐까 싶어서 버스안에서 이렇게 편지를 쓴다 사랑하는 내아들 진영아 이제 그곳에 있을날도 얼마 남지 않았어 남은시간동안 나와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계획을 세워보는것도 좋은 방법인거같아 오늘은 진영이가 보고싶어서 무작정 왔어 엄마가 얼마나 보고싶어하는지 알아줬음 좋겠고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아줬으면 좋겠다 항상 내아들을 두고가는 엄마 발걸음은 무겁기만하다 사랑하는 내아들 진영아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한다 다음주에 또 보자 항상 잘있는모습 보여줘서 고맙다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