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야  나 정완이야 내가 편지를 너무늦게쓰지? 미안해 요즘따라 나는 너무 힘들고 지친다 너가 너무 보고싶구나 모두야 우리항상 새벽에 같이 고생한것만 생각하면 너가 너무 보고싶고 떠올라 힘들때나 슬프때나 아무생각없을때 너가 너무 많이 생각난다 안에들어가서 운동좀하고 밥도 많이먹고 살좀찌어서 나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너가 없으니깐 동내가 너무 조용하고 재미없다 빨리나와서 날 웃겨줘 나힘들때 너가항상 옆에있어줬던것처럼 그리고 나한테도 편지좀 써라 상언이한테 보내면 받을수있어 주소-한빛마을3단지 303동 902호로 보내주면 받을수있어 너가 나올때까지 기다린다 빨리나와라 사랑한다 모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