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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아들 진영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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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아들...오늘은 엄마가 다른날보다 더 슬프구나 일요일이 진영이 생일인데 같이있지못하고 거기다 명절까지 같이 못보내니 가슴이 너무 아프다 다시는 이런날 떨어져있지말자 사랑하는 내아들 엄마 생일까지 기억하고있고 너무 고맙더라 사랑하는 내아들 진영아 16년전 다른사람이 아닌 엄마아들로 태어나줘서 너무 고맙고 행복해이제 외박하는날 오게되겠지? 내아들 그동안 고생많았고 나오면 맛있는거 많이 먹자 엄마는 이제 조금 마음이 놓여 내아들 데리고나올일만 남았다고 생각하니 너무너무 기다려진다 진영아 나와서는 절대로 똑같은 잘못은 저지르지말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진영이가 하고싶은일들하면서 잘지내자 보호관찰도 힘들겠지만 열심해서 잘 마치고 평상시로 돌아가서 죄짓지말고 살자 이번일로 엄마는 진영이가 많이 생각했길바래 아직 남은 시간이 있으니까 내아들 조금더 생각하는시간을가져봐 알았지? 세상에 하나밖에없는 내아들 생일축하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