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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인욱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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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욱아 엄마야~
오늘 엄마가 가기로 했었는데....해양캠프가 있어서 갈 기회를 잃어버렸구나~ 너무 보고싶었는데.. 추석 전날 전화할때 너 목소리가 별로 좋지 않은것을 느끼고 계속 마음에 남았단다.
잘 지내고 해양캠프 잘 다녀오면 좋겠어^^
저번에 목사님과 외할아버지랑 다녀왔을때 옷을 주고 오고나서 너의 편지를 받아서 어떤 옷이 더 필요한지를 모르겠네? 다음에 갈때 폼클렌징하고 어떤걸 챙겨가야할지 그 전에 편지에 보내~
이제 좀 쌀쌀해져서 긴바지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구나~ 인욱이가 살이 통통 찐 모습이 넘 신기했어넌 살안찔줄 알았는데.....인혁이도 요즘 살이 통통하게 쪘단다~ 누나는 대학준비하느라 이제 정신없을꺼 같어~ 수시로 6군데 넣었거든 면접준비하고 있단다~ 그리고 돌아오는 주일 22일날 엄마아빠 임직식이 있어~ 부족한 엄마 아빠지만 더 변화하기위한 과정인거 같아~ 이 모든 일들을 위해 인욱이가 생각날때마다 기도해줬으면 좋겠다^^;
엄마아빠도 인욱이가 건강하게 잘 지내도록 기도할께~ 매일 하루도 빼놓지 않고 너를 위해 기도하고 있어 인욱아 사랑해~~ 또 편지 쓸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