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연호에게~♥

연호야 엄마야~~

어제 잘 잤는지 모르겠네....여기는 비도 많이오고 그랬어~

연호너도 이탈하고 마음이 편하진 않을거란걸 알아~!!! 이미 벌어진 일이고 주워담을수 없으니 처벌은 받게 될거야~~ 조금만 참았으면 좋았을텐데 이제는 화나고 답답해도 니가 거기에 있는것도 어떻게보면 연호가 저지른 행동들에 대한 처벌인건데 반성하지 않고 자꾸 사고만 친다면 그건 벌을 받는게 아닌게 되는거잖아~

가혹하다고 생각이 들겠지만 너희들도 철이없어 저지른 일이라고 하기엔 피해당사자들 입장에서 한명도 아니고 정말 너무나 많은 피해자들이 발생한것이자나 그래서 판사님도 더 용서를 안하신걸수도 있고 너에게 기회를 주신다고 생각하셔서 소년원을 안보내주신건데~

오히려 니가 그곳에 보내달라 그러면서 큰소리를 치면 더 괴씸하게 보실꺼야...그치?

반성이란거는 기회를 줬을때 그걸 잘따라주고 이제 그러지 말아야겠다는 행동이 보여야 하는데 자꾸 이탈을 생각한다는건 벌을준 사람이 봤을때는 반성하지 않고 인정하고 싶지 않다라고 느껴질수 있어 ~~

널 이해하지만 모든걸 이해할수는 없는거잖아...

엄마도 널 많이 믿고 널지켜줄테지만 너도 엄마랑 한약속 안지키고 자꾸 이러면 엄마도 널 어떻게 믿겠어~~

그치?

엄마는 니가 잘되는게 제일 중요한데 자꾸 적응못하는거 같아서 속이 상하네...

그래도 엄마는 믿을께 이제 절대 그런일 없겠지?

벌어진 일에대한 처벌은 모두 니 몫이니까 이제는 반성도 좀 하고  자꾸 피해를 받는거 같다는 생각은 안했으면 좋겠어~~ 다른사람들 말고 니 생각이 중요하지만 배려도 해야되는거니까....

너보도 약자를 보호해줄수 있는 정도의 용기나 힘도 길러야 된다고 생각해 비겁해지면 끝도 없이 비겁해지는거야 강자한테 말하지못하는 화를 약자에게 푸는것도 정말 해서는 안되고~

어제는 한숨도 못잤어 회사도 마감이라 할일은 태산인데 우리아들 걱정에 엄마는 오늘 일이 손에 안잡히네...

이제  엄마 걱정 시키지 말고 잘해줄수 있지?

엄마도 연호랑 약속한거 얼마나 잘 지키는데 술도 자주 안먹고 운동도 하고 코코랑 산책하면서 ~~

우리아들 하루빨리 만날날만 기다리고 있으니까 연호도 이제 절대로 사고치지말고 하루빨리 집으로 돌아오자 알았지?

믿는다 우리아들~~~

사랑해 아들아~~힘내고 사람미워하고 그러면 안돼 다 사람은 사람마다 사정이 있고 이유가 있고 남한테 미움받을 이유 없는거야 너에게 정말 못되게 하지 않는이상 미워하지말고 너도 이유없이 미워하면 그사람도 그거 다 느끼니까 상대성으로 너한테 못되게 할수 있어 ~~알았지?엄마말?

감기조심하고  캠프 조심히 무탈하게 잘 다녀오고~~편지써~~보고싶다 우리아들 다음주 면회갈께~


                                                                                                     2019-10-29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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