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인욱이에게

인욱아~ 잘 지내고 있는거지?  있는곳은 춥지 않나 걱정되네~ 요즘 인욱이 편지도 잘 안써서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다.  엄마,아빠,누나,혁이는 21일까지 진행되는 다니엘기도회를 드리면서 엄만 인욱이 기도를 매일매일 빼놓지 않고 하고 있어~  너도 시간 될때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 기도하고 엄마아빠 와 가족을 위해 기도하는 아들이 되었으면 좋겠어.   엄마가 보내준 옷은 잘 받았을 꺼고 이전에 말했다시피 11월 30일날 가야할 것 같아~    참 그리고 인욱이가 말했듯이 내년에 보라고 다시 갈 수 있는지 아빠한테 알아보라고 했는데  지금 1학년 담임선생님이  그러셨데  학교 부장선생님인가  그분이랑 아빠랑 먼저 면담을 하고  진행해야한다고....아무래도 인욱이가 어떻게 생활할껀지에 대한 약속을 받으려고 하는거 같아.   엄마 생각이지만 학교에서 요구하는게 있을 수도 있어서 인욱이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에 제한적일 수도 있어~  규율같은거.... 그래야지만 학교에서도 받아 줄수 있겠지     말이 쉬워 3년이지   생각보다 힘들 수 도 있다는걸 생각하고 다짐했으면 좋겠다~  사고안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시때때로  밀려오는 친구들의 유혹,  나쁜생각,  마음의 불안함.....등  이런것에서 니가  휘둘리지 않는게 중요해~ 그게 아직 인욱이나이에서는 당연히 힘들지만 이제 사춘기는 지났다고 생각한다.  그곳에서 생활한지도 벌써 3개월이 지났어~   그 시간이 인욱이에게는 헛된시간이 아니길 바래~  너한테 있어 더 성숙하게 만든 시간이기도 하고 엄마 아빠한테도 많은 생각과 반성을 하게 되는 시간인 거 같아.....인욱이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엄만 너한테 너무 미안하고 미안하지만 표현못했던 엄마였던거 같아 한없이 미안하기만 해,  아빠도 마음은 그게 아닌데 말 표현을 거칠게 할때도 있었고!  이제 인욱이랑 통하는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 관계를 회복하면 좋겠다.   서로 원하는걸 들어주고 받기를 원하기보다 진심이 뭔지 알고 그 이후의 상황까지 서로 얘기하는 우리 가족이 되었으면 좋겠어   인욱이도 아직 늦지 않았어  니가 공부에 손을 아주 놓고  돈버는거에 더 집중을 할 때 엄마는 마음이 너무 아파  너한테 못해준것만 자꾸 생각나서 공부안하는게 엄마탓 같고 그래~  그래서 인혁이한테는 공부에대해서는 엄하게 하는게 있는거 같어 ㅠㅠ   넌 조금만 하면 머리가 좋아서 잘 할텐데 엄마는 방법을 잘 모르겠어...  그렇다고 니가 싫어하는걸 시키기도 힘들꺼 같아서 당분간은 너에게 맡길꺼야!      하지만 언제든지  네 마음이 하고싶은 일이 있거나 정보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말하면 엄마 아빠 주변 지인들까지 모든걸 동원해서라도 지지해주고 싶은 생각이야~   아빠가 학교를 가서 면담을 하게되면 그 내용을 편지로   또 쓸께~    추운데 아프지 말고 잘 지내고 넌 독감 맞아야하는데....걱정이다~  사랑해 아들~     11/18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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