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친구 곽 민규에게

민규야 나는 11월 22일자로 보호관찰 처분받고 사회로 나왔다. 니가 효광원 갔다는 소식에 많이 놀랬다. 애들이 많이 걱정하더구나 정훈이,황성욱,김나해 등등 니 탐라 많이 썻더라 또 궁금해 할까봐 누가 썻는지는 이야기해주는거다. 어제 정훈이하고 페메했는데 니 많이 보고싶어하더라, 니랑 준영이는 효광원에서 씩씩하게 지낼꺼라 믿는다. 성호도 어제 효광원 처분 받았다고 하더라, 비록 친하진 않겠지만 내가 소중히 생각하는 동생이니 부디 잘부탁한다. 민규야 난 현재 사회 적응중이다. 니가 안에서 휴대폰을 언제쯤 만지게 될진 모르지만 첫번짼 아니라도 나한테 연락한통 줬으면 좋겠다. 번호는 01021684290이다. 만일 다른 친구들이 연락을 안받는다면 나한테라도 연락다오 니가 효광원 처분받고 난후에 니가 남기고간 퇴원편지 읽어봤다. 마음이 찡하더라, 비록 사회에서 그렇게 많이 친하진 않은 사이였지만 어느정도 너와의 경계선은 허물어진거같아서 한편으론 다행이라 생각한다. 그래도 사회친구라고 걱정해주고 잘챙겨줘서 고맙다. 동호는 9호처분 받았다. 기다리고있는데 9호 처분 받았다는 말에 많이 불쌍해 지더라 이번겨울도 안에서 보내야될 생각에 동호는 걱정이 태산일꺼다 ㅋㅋ 외박 나오는날 될수있으면 얼굴보자 난 사건이 다병합된 상태로 재판받아서 더이상 들어갈일은 없을꺼같다 보호자 감호위탁 6개월 사회봉사 120시간 장기보호관찰 2년 받고 나왔다. 나도 9호나 효광원 생각하고있었는데 처분이 좋게 나와서 깜짝 놀랐다. 원래는 얼굴보고 대화했는데 이렇게 서신쓰게되니 뭔가 어색하네 난 이제 아침먹고 서면 둘러보러 가려한다. 그리고 니한테 주기러한 휴대폰도 찾아놨으니 나와서 연락해라 나도 탐라썻는데 상준이도 걱정하더라 니가 좋은친구 많이둔거같아서 내가 더 뿌듯하다. 오랜만에 타자 치니까 손가락이 좀 많이 아프네 여기서 이만 글줄이마. 준영아 민규야 성호야 안에서 씩씩하게 잘지내라 사랑한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444 진공 2019-11-24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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