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아들연호에게~♥

아들 안녕~엄마야~

어제 얼굴보니 마음이 편하네~^^

코코는 수술 잘됐다고 하네...입원해 있어서 내일 퇴원이거든...선생님께서 사진보내주셔서...봤는데 건강해 보이더라고 사료도 잘먹고 잠도 잘 잔다고 하니 다행이지 뭐야~~

이제 정말 이번달만 지나면 한달밖에 안남았네~~

그곳생활은 어떤지 궁금한데 요즘은 전화도 편지도 잘 없네~~^^

날씨가 쌀쌀해지니 우리아들이 더 보고싶네 ~~혹시 담임샘한이랑 설샘한테 편지는 받았니?

답장 써드리면 너무 좋아하실꺼야...

우리아들이 편지를 너무 잘쓰는것 같더라고 감동이야 ㅎㅎ

안해서 그렇지 뭘하면 너무 잘한다니까 ㅎㅎ 이제 뭐라도 하자 ^^

엄마는 요리학원을 다니려고해 운동도 좀 하고~ 나이 먹으니까 여기저기 아프기도하고~

운동은 나이에 상관없이 꼭 필요한거 같아....

아들도 틈틈히 운동도 하고 몸관리 잘하자...ㅎ

이제 나올날이 얼마 안남아서 그런가?^^ 설레이네~

나오면 어떻게 지낼지 그런것도 잘 생각해보고 이제 절대 사고치지 말고 다신 그곳에 가지말자

엄마도 그렇고 니가 제일 힘들었겠지만 엄마도 아들이 힘드니 엄마 마음이 정말 많이 아팠어...

이제는 엄마 고생 그만시킵시다요~^^

엄마 진짜 니가 그렇게 사고칠때 솔직히 많이 울었어 엄마는 연호일 아니면 울일이 없을정도니까 그만큼 니가 걱정되고 너밖에 없어~~

하나밖에 없는아들이 설마 다칠까  하루하루 노심초사 였었어...

이제는 안그럴거라 믿고 두다리 쭉 뻗고 자야지 ㅎㅎ엄마 아들 믿어도 되지?

그래도 아들이 엄마 고생할까 걱정도 해주고 엄마한테 약속도 하고 너무 기분좋고 행복하더라...

엄마의 바램은 우리아들이  건강하고 학교생활잘하고 공부보다 인성이 제대로 된사람으로 자라면 더이상 바랄께 없어요~~

날씨 많이 추우니까 감기 조심하고 키크게 밥도 잘먹고 곧 만나자 아들....

사랑해~~~♥


                                                                                          2019-11-27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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