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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 아들 유지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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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아!잘 자고 있지? 지금 시간이 저녁 10시30분이네....오늘 허그캠프 잘 마치고 자기전에 지민이 한테 편지쓰고 자려고...지민이하고 보낸 1박2일 동안 아빠는 정말 행복했다.어제 너하고 눈 맞추며 서로를 바라보던 시간이 운전하고 오는 내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이렇게 사랑스럽고 나하고 똑 닮은 나의 분신 같은 내 아들을 더 많이 신경쓰고 사랑해 주어야 겠다고 다짐했어. 그렇게
바라던 추운 겨울이 와서 이제는 퇴소하려면 한달가량 남았네....남은 한달도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아빠는 지민이 퇴소하면 사줄게 많아 열심히
일할테니,지민이도 아프지 말고 지금처럼 건강하게 잘지내! 아빠가 낮에 말했던 진학문제는 곰곰히 잘 생각해 봐! 이제는 지민이도 많이 컸고,너의
미래니까 어떤 결정을 해도 아빠는 응원하고 아낌없이 지원할테니....이 세상 살아보니 제일 중요한 것이 건강이다!우리가족 모두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우리 가족 가훈으로 하고 싶다)
오늘 정말 많이 피곤할텐데 푹 자고,12월 첫 째주
토요일에 보자!아빠가 무지무지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