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문석아

잘지내고 있는거니?

면회 다녀온지도 일주일이 지났구나

아빠는 매일 바쁘게 일하고 지낸다

내일 할아버지가 가신다고 했는데 잘 찾아가실지 걱정이구나

이번 토요일에 할아버지 할머니랑 갈꺼야

사고 안치고 잘지내는지 궁금하구나

전화 시간 있을때 할머니한테도 전화하고그래

많이 보고싶구나 아들

고등학교는 니가 갈수있는데가 너무 없다고 하는데

일단 선생한테 그냥 소래고 쓰라고 했거든

되던 안되던 그냥 쓰라고 했어

그리고 부천경일인가 거기는 이미 아빠가 면회갔던 12월4일에

추가모집 면접날이었더라

잘자고 토요일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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