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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정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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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들정우야 잘지네고있니.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있구나 효광원은 안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별로춥진 안겠지. 그래도 겨울이니까 감기조심하도록해 .면회갔을때 힘들어하는 아들을 보고 집에 돌오길에 너의 모습이 그려지더구나 그래도 있는 동안에는 잘참아야지 않겠니. 참는 만큼 더 성장하고 성숙해져서 건장한 청년이 되길 바래 .조금만 더참고. 기다려 날짜만 세지말고 하는 일에 집중하고있으면 시간은 금방 갈꺼라믿어. 갈때마다 돌아오는길은 항상 허전하고 미안한감이 있단다. 면회할때 마다 음식도 잘먹고 활발하고 밞은미소를 봤으면 좋겠는데 말도 하지않고 음식도 잘안먹고마음이 무척 좋지 안더구나. 다른애들은 커가는거같은데 우리정우는 안클까 걱정이다. 제발좀.. 잘먹어라 정우야 벌써 한달이 지나써 씩씩하게 잘지네고 봄에 돌아올땐 계획을 잘세우고 학교도 잘다니길 바란다.사랑아는아들정우야 이빨교정기는 잘잠때 꼭 끼고 자고 이빨 틀어지지 않게 하렴. 목요일날 이모가 갈꺼야.그리고 그다음주는아빠가 갈꺼야.엄마는 바빠서 못가. 뭘좀 배우느라고시간이 없구나. 엄마안간다고 울지말고 편지해 중학교 담임쌤과 부장쌤께 편지좀써라그래도너한텐 좋은 분들이였잖아 정우야 졸업하기전에엄마가 학교가서 졸업장과 엘범 받아왔어. 졸업을 엄마아빠가 하는 느낌이었구나. 왜냐구 대신 정우 학교다닐때 깨워주고 아빠는 차태워서 학교 모셔다주는 일을 했기때문에 그수고와 노고가 있었잖아 그거를 알기바란다.그 은혜 잊지말고 공부는때가있어 후회하지않을려면 꿈을향해 노력하길 바란다.잘생각하고 내가어떻게 삶을 살라야할지 멋진 그림을 그려보렴. 있는동안에 적응잘하고 잘먹고ㅠ잘싸고 키도 쑥쑥 크고 지지말고 스트레스도 받지말고 비부관리도 좀잘하고 건강음식 잘먹으면 자연적으로 피부도 좋아지는거 알지.. 승빈이가 형아편지 안한다고 삐졌어 형다운 편지좀 써주라 그리고 목욕용품 빨리쓰는거 아니니 문제있으면 담임께 말씀드리고 연락해 사랑한다. 아들.~~♥잠도 잘자고 항상 웃고 살아라~~♥편지 너무 늦게 써서 미안해~~갈때까지몸 잘챙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