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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우리큰아들 정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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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정민아 아빠야. 우리 정민이 잘 지내고 있지? 구정다음날 할머니 , 엄마는 너보러 갔지만 아빠는 회사일이 너무 바뻐 가지를 못해 너한테 미안하고 더 우리 아들이 보고싶구나. 니가 잘지내고 있다고 엄마한테 얘기는 듣었다. 거기서 지내는게 답답하고 힘들겠지만 하루하루 힘내서 더 좋은날을 위해 노력한다고 생각하렴. 진우가 두달 어학연수를 하고 어제 일요일에 한국에 왔단다. 그동안 고생해서 먹고싶은거 엄마가 해줘서 맛있게 먹는데 자꾸 니생각이 넘 많이 났다. 니가 이자리에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우리넷이 같이 밥먹은지도 기억이 잘안나는구나. 빨리 웃으며 4명이 같이 맛있는거 먹는날이 왔으면 좋겠다 아니 곧 올거다. 우리 아들 마음잡고 다시 예전처럼 사랑스러운 큰 아들로 곧 돌아올거니까. 그날이 빨리 오도록 너는 노력할꺼지. 2월달에 면회가려고 날을 잡고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당분간 면회가 안된다고하니 마음이 많이 아프구나. 면회가 허락되는데로 바로 갈테니 우리아들이 힘내고 거기서 절대 사고치지말고 잘 지내고 있으렴 사랑한다 정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