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에게~2

오늘은 형이 저번에 수술한 편도선에서 계속 피가나서 어젯밤에 응급실에 입원했구나
지금 엄마랑 같이 있어서 아빠가 지금 가려고 준비하고 있다
가기전에 현수 너에게 꼭 할 말이 있어 편지를 쓰고 있다
형아는 걱정 안해도 된다. 병원이 있고 엄마 아빠가 있으니 잘 견디고 건강 회복 할거다
현수는 아빠 엄마 없는곳에서 혼자 이겨내야 하는데 쉽지 않겠지만 형보다 현수 니가 더 생활을 잘 할 거라고 믿는다. 아빠가 꼭 하고 싶은말은 힘도 약하고 나이도 어린 약자를 보호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약자를 괴롭히는것처럼 어리석은 사람이 없단다. 그들은 보살피고 먹는것, 좋은것도 그들에게 먼저 베풀어주는 사람이야말로 위대한 사람 아니겠니? 어른들에게 공손하게 대하고 너보다 약자로 생각하는 이들에게 멋진 사나이로서 의리를 베풀때야 말고 진짜 남자중에 남자 아니겠니~

이리 사는 게 쉽지는 않지만 이리 사는것이 정말 위대하다는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는데 현수 너는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사람이라고 아빠는 완전 믿는다.  순간순간 삐딱한 마음 들을 수도 있다. 하지만 다시 고쳐잡고 약자들에게 잘 해 주고, 괴롭히는 다른사람들에게 보호 해 주는 멋진 아들을 기대하면 아빠가 욕심일까? 절대 욕심이 아니고 정의롭고 멋진 아들이 되어 줄것이라고 아빠는 굳게 믿고 살게

늦겠다. 아빠 형아 병원다녀와서 소식 전해 줄게 
얼굴볼때 우리 찡그리고 보는일 없도록 오늘도 홧팅~~
사랑한다 내 아들 정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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