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아들 정우야

요즘들어날씨가춥고 코로라역병때문세상도 시끄러운데 우리 정우는 잘 지내고 있을까? 항상 청결하고 깨끗하게 하고 건강 조심해야 해. 우리 정우 마음이 날마다 맑음 이었으면 좋겠다. 이모한테 옷보내라고 했다면서. 티하고 후드 직업 바지. 샴푸 폼 하고 보냈어. 엄마가 바빠서 힘들고 시간을 내지 못해서 아빠한테 옷에 다 이름 좀 색이라고 했는데. 그냥 찍어서 왔더라고. 잘 통과 되었으면 좋겠는데. 잠바는 자크 밑에 안쪽에 이름이 있고 바지도안쪽에 크게 쓰여 있어. 혹시라도 문제가 있다면 잘 부탁해 보고. 만약에 이름이 지워 지면 다시 엄마한테 말하면 이름 새겨줄께. 건강하게 항상 밝은 미소로 웃고 살기 바란다. 이번에 창현고등학교 입학금 다 붙이고 교복도 이번 주 일요일에 찾으러 가려고. 너 올 때 입을 수 있게끔 준비해야 되지 않니? 그래서 엄마도 쉴세없이 바쁘구나. 시간 안 간다고 불안해. 하지 말고. 있는만큼 규칙적인 생활 잘 하고 있기를 바래. 다음에 갈 때 미리 연락해 줘. 먹고 싶은 거 그때 시키게 우리 정우 많이 보고 싶구나. 정우야, 항상 주님의 이름 불러라. 힘들고 어려울 때 말할 수 없는 고민 있을 때 주님께아뢰길바란다. 너의 모든 것을 아시고 감찰하시는 거를 너는 모르지만 주님은 다 보고 계신단다. 옷은 7일 날 금요일 날 부쳤어. 좀 늦더라도 마음 상해하지 말고. 자기것은잘 챙기고 밥 잘 먹고 잘 자고 건강하게 있길 바래. 잘 있어? 사랑한다. 참고로 이름 새긴 거 빨래해도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더라. 그래도 항상 점검해 보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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