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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축해 주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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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오늘 아들없는 생일을 맞이하니 엄마가 너무 힘들고 속상하군아.
면회도 못가고 어쩌니. 울아들 사진만 보고 눈물만 흐르는군아.
아들. 태어나줘서 고맙고 생일 너무 축하해 . 아들때문에 힘든일도 많았지만 아들때문에 기쁜날이 더많았음이 엄마는 더감사하고 너에게 고마워. 엄마는 너에게 많이 부족한 엄마였지만 널 가장 많이 사랑하고 우리주원이가 그누구보다 잘되길 바라고 그래서 늘 하나님께 기도하고 또 기도한단다.
아들. 아빠도 다원형도 시원이도 우리모두 널 사랑해. 사랑받기에도 부족함 없는 우리아들이 눈앞에 없다는 지금도 속상하지만 변화되어 짠 하고 멋지모습으로 돌아올 우리주원이를 생각하며 그날을 기다리고 있단다.
부디 건강하게 하나님 사랑 듬뿍받고 하나님 인도하심에 울아들 집으로 돌아와주길 엄마가 늘 기도할께.
비봉고 2학년 새 담임선생님한테 전화 왔었어. 좋으신 분인것 같아 다행이더군아.
엄마는 울아들 꿈이생겼으면 좋겠고, 고등학교 꿈을 위해 잘마치고 세상속에서 사랑받고 살아가는 우리주원이가 되어주면 넘 행복할껏같아. 울주원이 이제 집으로 돌아와 똑같은 실수 이제 않을꺼라 믿고 더이상 후회하며 사는
삶은 더이상 없기를 바랠뿐이야. 힘든길 이제 가지말고 하나님이 인도하시는길 감사하며 그길만 우리가자.
하루하루 좋은생각만하고 좋은 미래 꿈꾸고.
아들 다시한번 생일 축하하고 사랑해. 울아들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