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에게~3

아들들을 사랑하는 엄마들이 편지를 많이 쓰는구나~ 몇일안된것 같은데 내가 쓴 편지가 저만치 뒤에 가있구나 

사랑하고 보고싶은 아들을 볼 수가 없어서 편지로 마음을 전달 하는것 같구나
면회도 안되고 보호자교육도 뒤로 미루어져서 생활하기 넘 힘들지?  
세상 살다보면 마음대로 안되는것이 참 많다. 그 중에서도 현수 너에게는 순간순간 다가오는 호기심과 의지가 약해서 해서는 안될 일들을 이기지 못하고 사고치는 것이 가장 큰 고통 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우는 꿈에 그리던 혼자 사는것을 해보겠다고 한 학기동안 학교근처에서 고시원같은곳에서 지내기로 했다. 해외로 여행다녀오라고 했더니 안가고 혼자 살겟다고 하니 참 세대차이가 난다. 아빠는 무조건 해외여행간다고 했을텐데 나랑 다르다
엄마는 여전히 넘 바쁘게 사는것같구나~ 바쁘게 산다는것은 직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니 엄마가 편지 못쓰고 잘 찾아오지 못해도 이해 할 수 있지? 마음은 항상 너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단다. 4개월 더 연장 된다면 아마도 너의 얼굴을 못 알아볼수도 있으니 절대로 그런일이 없도록 해라. 물론 현수 니가 절대 그런일이 생기지 않도록 마음 고쳐먹고 검고에만 집중하리라고 본다
검고관련책은 오늘 주문햇으니 곧 택배로 갈것이다. 
그럼 면회될날만을 기다리며 또 편지 쓸게 ~
아들이 잘지내고 있다는 전화 받고 시프다~ 
잘지내고 건강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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