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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윤어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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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엄마가 어제도 인터넷우체국등기한통 보내고 손편지도 빠른등기로 한통보냈어 오늘이 아들 들어간지 딱 2주되는 날이구가 6일날 갔으니까 오늘20일 이거든 엄마가 택배보낸 물건들은 오늘 받는건지, 아니면 아들에게 전달이 되었는지 궁금하구나~ 아들이 살이 많이 쪘다고 해서 옷이 작을거 같긴한데 만약에 작으면 착불로 엄마회사로 다시보내 렴, 엄마가 싸이즈 큰거로 다시 사서 보내줄게, 그리고 혹시 필요한거 빠진거 있으면 적어주면 같이 보래줄게,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어진아 이젠 어느정도 적응이 되었니? 늘 좋은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생활하자, 아들 엄마도 그렇게 하고 있으니까 , 아들이 엄마아빠에겐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고 있을까? 아들이 방황한 시기는 얼마 안되는 시간이고 그전에 엄마아빠에게 준 행복한 시간에 비하면 정말 얼마 안되는 시간이었는데 엄마아빠가 너무 어진이를 힘들게 했던거 같아 미안해~ 어진이가 맏아들이고 엄마가 어진이한테 거는 기대치가 너무 커서 이것저것 하기싫은거도 어릴때부터 많이 시키고 힘들게 했어 그것도 미안해 아들 ~ 이젠 아들이 하고 싶은거 찾아서 시작해봤으면 하는생각이야 엄마가 항상 응원하고 지지해 줄게 어진이한테는 늘 엄마찬스 있는거 잊지말고 사랑한다 아들 ~ 그리고 조금전에 횟집이모랑 카톡했는데 안본지 오래 되었거든 어진이 잘있는지 궁금하다시고 잘지내다나오라고 안부전해주래 이모가 장사가 너무 안된데 코로나 때문에 채은누나는 송담대 들어갔고 주말에만 나온데 채은누나가 어진이 나올때 된거 같다고했데 이모한테 채은누나는 어진이 심사원간거만 알고 있는거 같어 아들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 토닥토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