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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아들 정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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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아 아빠야. 잘지내고 있지? 코로나때문에 면회도 안되 얼굴도 못보고 정말 보고싶구나. 계속 바이러스때문에 면회가 안될까봐 걱정이다. 니 생일 전까지는 면회가 되야할텐데... 어디 아픈데는 없고? 건강히 잘지내고 있지? 아빠가 우리 정민이한테 편지도 많이 써야지 생각은 하는데 요즘 아빠가 회사일이 정말 너무 바뻐 정신이 없어 자주 쓰지도 못해 너한테 정말 미안하다. 그래도 우리 가족모두 너를 정말 너무나 많이 보고싶어하는거 알지? 요즘들어 너의 빈자리가 너무 크단다. 가끔 보면 엄마가 멍하니 니 방문만 보고있을때도 있고 길가다 너 비슷한 사람들 보면 아빠도 깜작놀라 계속 쳐다본단다. 앞으로는 이렇게 가족끼리 떨어져 지내는 일이 절대 없도록 정민이가 잘할거라 믿는다. 거기서 교육받고 배우면서 지내면 그나마 나을텐데 바이러스때문에 교육도 제대로 안될것 같아 니가 힘들것 같은데 마음수양한다고 생각하고 하루하루 반성하며 앞으로는 절대 나쁜짓안할거라고 결심하고 발전적인 니 미래를 위해 계획하고 마음다짐하면서 보냈으면 한다 . 빨리 우리 정민이 얼굴을 볼수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 그날까지 건강히 웃으면 지내고 있으렴. 사랑한다 우리 큰아들 정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