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석아 나 재혁이야 거기서 잘 지내 ? 너 살 엄청 쪘다는 얘기가 들려와 많이 보고싶어 일동애들도 다 보고싶어해 언넝 나왔으면 좋겠다 지금쯤 너는 뭐하고 있을까 이편지 봐서 우는중인건 아니겠지 ? 

나오면 뜨끈한 국밥 든든하게 먹자 ㅎㅎ

너랑 다시 의정부가서 영화보고 싶어..

지금 코로나 때문에 난리도 아니야 포천도 4명이나 있어 너도 거기서 건강하게 생활해야돼 우리 다 맨날 마스크 끼고 놀아 개학도 연기됐다 이건 꿀이지만 나한테도 저나해줘 010 2384 4221 목소리 듣고싶다 민석아 잠은 잘자 ? 이불은 따뜻해 ? 거기서 막 괴롭히는 사람 없제 ?

나는 요새 복싱해 힘들더라 복싱도 운동이 다 그렇지만 하여튼 건강하고 6월달에 보자 민석아 내가 뜨겁게 싸랑한다 다음에도 또 시간나면 편지 쓸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