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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아들 어진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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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아 어제 저녁에 어진이 편지가 또 왔어 엄마편지 잘받았다고 ~ 엄마가 상당히 여러장을 보냈거든 근데 아마오늘쯤은 많이 받았을거 같구나 오늘이 2월 25일 이거든 빠른등기 보낸거는 다음날 바로 받는거로 알앗는데 도착한날 바로 전달이 안되는거 같기도 하고 암튼 전달만 되면은 문제는 없으니까~ 어제 어진이 편지읽어보니 아들이
어느정도 적응도 한거같고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듯해서 엄마가 위안이 되더구나 집보다는 못하겠지만 아들이 있는곳이 어디든 여기가 천국이려니 하고 마음을 먹으면 거기가 천국이니까 알고있지! 어진이 마음먹기 달려있어~ 오늘은 코로나 확진자가 1000명이 넘고 용인에도 한명이 추가되었다고해서 걱정이야 대전은 아직 확산이 안되는것 같아서 그나마 다행이긴해 건강한 사람은 감기처럼 지나간다고하니 크게 염려는 안되지만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단계에 이르렀으니 빠른시일내에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야 아들아 건강이 중요하니까 몸관리 잘하고 운동도 열심히하고 놓아버린 공부도 열심히 해주면 좋겠구나 조금만 열심히하면 어진이 똑똑하니까 어느정도 올라갈수 있을거야 그러면 좋은대학갈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어진이 미래는 어진이가 계획만잘하면 분명히 멋진 인생이 펼쳐질거야 엄마는 꼭 그럴거라는 확신이 있단다 과거잘못을 믿거름삼아 현재 바닥을 찍었으니까 올라갈일만 남았다고 생각하고 부디 계획적인 인생설계를 하기를 바래 아들~ 점심 맛나게 먹고 스트레스 받지말고 만병의 근원이 스트레스인거 알지 행복한생각과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자 아들 사랑한다 아들아 ~ 오늘도 화이팅 우리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