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어진에게

아들아 어제 엄마가 등기로 볼펜하고 편지 보냈는데 저녁에 퇴근해보니까 아들 편지 와 있는거 있지! 엄마랑 통화할때라도 생필품 필요한거 적어서 편지 보냈다고 했으면 오늘 같이 보냈을건데 어쩔수 없지뭐 저번에 아들이 볼펜만 필요하다해서 볼펜만 보낸거야 어제는 오늘 받았을거고 오늘 아침에 출근하면서 엄마가 택배 보냈어 어진이가 필요하다고 목록 적어준거~  이젠 급하게 필요하거나 한거는 통화할때 메모했다가 엄마 불러줘 그러면 엄마가 바로준비해서 보내줄게  덧신은 이름안새겼는데 어제 너무 늦어서 이름새겨주는곳이 문을 닫아서 이번에는 그냥 보냈어 아들이 샤워할때 조물조물 빨아서 따로 말려서 쓰도록해 잊어버리면 다시보내줄게  필요하면 다시 편지하던지 전화할때 예기해줘 엄마가 어제 아들편지 읽어보고 아들이 어떤마음가짐인지 알았으니까 믿고 기다리고 있을게 그맘 변치말고 어진아 다짐 또 다짐해 그래야 우리가 빨리 만날수 있어 빨리 집으로와야지 편한집 놔두고 효광원이 왠말이야 엄마가 요즘도 가끔씩 아들생각하면 코끗이 찡해지곤하지만 아들인생에 있어서 효광원이 전환점이 되기를 바랄뿐이야 아들이 효광원있으니까 엄마가 좋은걸봐도 좋은걸사도 좋은걸 먹어도 기쁘지가 않아 마음한구석이 텅비어 있는거 같어 겉으로는 괜찮은척하지만 엄마는 아직도 적응이 안되 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엄마보다 아들이 힘들거란걸 아니까 엄마는 씩씩한척 잘지내는척 하면서 살아가고 있어 오늘4월2일 목요일이야 시간이 안가는거 같아도 참 빨리 가지 아들아~ 아빠는 여전히 엄마한테는 둘도없이 잘해주고 할머니한테도 지극정성이고 우리큰아들 걱정도 많이하고 어진이 편지에 아빠예기 없다고 서운해해 담 편지에는 아빠한테도 사랑한다고 보내줘라 아들아 ~ 지성이는 학교를 못가고 집에만 있으니까 너무 심심해하고 게임을 많이해서 걱정이야 어진이가 있었으면 그만해 하면 금방 끌건데 엄마가 예기하면 조금만 조금만 알지 어떤건지 아들도~ 9일쯤 인터넷으로 수업하는거로 개학을 할거 같기는해 개학을 너무 미루면 안되니까 엄마는 그냥 어진이 나올때까지 학교가 연기되었으면 하는생각도 있어 물론 그렇게는 안되겠지만 말야  아들아 오늘 택배보낸거는 내일 받을거야  택배받고 엄마편지 보겠구나 아들이 편지보내면 일주일이상걸리는거 같어 24일쓴편지가 어제 왔으니까 뭐 그래도 상관은 없어 아들만 건강하게 사건사고 없이 잘 지내준다면 말야 알지 아들믿어 사랑해 윤어진 엄마가 또 편지 할게 아들이 한달에 2번만하라해서 국회의원선거날 해야겠다 투표하고 편지할게 잘지내고 있어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702 사랑하는.우리만수에게~ 미라쌍 2020-04-03 352
701 엄마ㆍ아빠가 널 믿고 사랑한단다 사랑받는자 2020-04-02 370
700 울막내아들태훈♡ 김태웅 2020-04-02 361
699 보고싶은아들준형아 준준맘 2020-04-02 348
698 사랑하는 아들 어진에게 어진엄마 2020-04-02 367
697 보고싶은 형진~~ 형진맘 2020-04-02 347
696 잘지내나울아들준형 준준맘 2020-04-01 356
695 사랑하는 내아들 주원아 원쓰리맘 2020-03-31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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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보고싶은울아들준형아 준준맘 2020-03-31 356
692 미소가 멋진 아들 준명아~~ 준이빠빠 2020-03-30 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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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보고싶은 아들 의찬♡♡♡ 이경실 2020-03-30 348
689 사랑하는 아들 준명아~~ 준이빠빠 2020-03-29 356
688 아들정우야♡♡♡ 달콤이 2020-03-28 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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