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귀염둥이 아들 준명아~~

아들아~~안녕 .아빠야..ㅎㅎ 어제 일요일엇는대 무얼하며 지냇어?할수 잇는 게 많지 않아서 심심하지는 않앗어?

지금도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던대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해야 돼.코로나가 감기 같은 증세라서 무섭드라.,,

엄마 아빠는 잘 지내고 잇어,,그리고 아들 컴은 지금도 잘 되는거 같어..아빠가 쓰지는 않는대 잘되는거 같더라..아들 나오고 나서 상태보구 포맷한번하든지 하자.

이제 10일정도 남은거 같네..그동안 고생마니 햇어 아들..그치만 남은 10일을 잘버티고 언행 조심하고 무사히 나와서 먹고 싶은것도 먹고 보고싶은것도 보구 사람답게 살아 보자꾸나..준명이도 다시는 자유를 잃어버리지 않앗으면 좋겟다..물론 절실히 느끼고 나오겟지만 순간 잘못된 판단때문에 준명이가 잘못되는일이 없엇으면 해..알겟지 아들..

준명이가 어렷을때 정말 엄마가 귀엽고 이뿌다고 너무너무 이뻐햇는대..물론 아빠도 이뻐햇지..엊그제 같은대 벌써 열여덜살이 되엇군아..참 세월이 빠른거같아..살면서 속상한일도 잇엇지만 이제는 좋은 생각만하면서 즐겁게 지내보자 아들아..

이제 내년이면 준명이도 운전면허증도 딸수 잇는 나이가 되는군아..떳떳하게 면허 따서 운전대 잡앗으면 좋겟어..요즘 10대들이 운전하고 다니면서 사고도 마니 나고 하니깐 무섭드라..

준명이 친구들하고는 연락좀 햇어.//친구들은 잘지내고 잇대??

그럼 또 편지 쓸게 아들..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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