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오늘 입소 첫날이라 어수선하겠구나. 아빠는 오늘 같이 차를타고 집에 올거라는 생각으로 출발했었는데! 혼자 돌아오게돼서 마음이 아팠어. 영채 얼굴도 제대로 못보고 말한마디도 못하고 얼마나 보고싶은지  정작 때렸던 아이는 밖에서 웃고있고 보호처분 기간이라는 이유로 6호 처분을 받고 아빠도 사람인지라 순간 화가 나더라 영채야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6개월이야 우리 함께 견디고 이겨내자 생활 열심히하면 기간 단축 시켜주실수있다고 하니 벌점 같은거 받지 안게 잘하고 영채는 잘할것이라고 아빠는 믿는다. 헤어져 있는게 맘아프고 슬프지만 시설에 있는 동안에 검정고시 꼭 합격하길 바랄께 영채야 그리고 이번 이후로는 절대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서로 노력하자 요즘 아빠도 생활하는것이 생활하는게 아니다 아빠도 조금의 시간이 지나면 적응하겠지? 오늘통화했으니 다음주 돼야 통화할수있겠지? 떨어진지 한달밖에 안됐는데 일년은 지난거 같이 많이 보고싶다. 아들 또 편지쓸께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732 20.04.14 밥상머리 요리교실 2기 운영자 2020-04-15 1,485
731 dosse878 2020-04-15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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