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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아들 주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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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주원아 엄마가 걱정이 많군아.
울아들 어제 엄마랑 약속해서 믿고 무사히 집에 돌아올꺼라 믿지만...늘 상황은 내뜻대로 되지않을 때도 있기에 울아들 또 잘못된 생각으로 또 분위기에 휩쓸려 후회할일 만들까 싶어 걱정뿐이란다.
주원아 내가 지금 있는 이곳에 내가 왜왔는지 한번쯤 생각해보자. 면회갔을때 동연 이야기하며 너가 더 이해를 못해했잖니...근데 우리주원이가 안좋은 상황으로 만들어가면 너또한 다를께 뭐가 있겠니.우리주원이 나올날 멀지않아 분위기에 많이 휩쓸리고 지금 우리주원이 마음 엄만 이해가 가거든... 하지만 너가 늘 격어봤듯 세상은 내가 하고싶은데로 살다보면 다른사람이 피해갈수도 있지만 너에게 더 피해가는 경우가 더많잖니? 그럼 안해보려 해보기도 하고 노력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주원이가 되어주면 고맙겠군아.
그래도 6개월이라는 시간이 우리 주원이에게 귀하고 뜻깊은 시간였고 니인생이 밝은길로 인도되는 시간이라 생각 했기에 엄마아빠는 걱정안하고 울 아들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는 그날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몇주남겨 놓고 울아들 흔들리고 힘든 상황을 보니 마음이 먹먹하고 엄마가 널위해 해줄수있는게 이편지 뿐이니 넘 속상해...안아주고 싶고 힘내자고 등도 두둘겨 주고 싶은데..
주원아...남은시간 중심잡고 주위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처음그때 그마음처럼 지내보자.. 잘 할수있다했잖니.. 또 잘할수있는 우리 주원임을 엄마아빠는 믿고 있거든. 주원아 너는 너가 지켜야해 지금 옆에있는 친구가 널대신해 살아주는것도 아니고 그누구도 널 위해 살아줄 사람은 없단다...힘든시간 그동안 많이 격어보고 그래서 지금 그곳에서 가족과 떨어져 살고 있는거잖니~변화됨을 꿈꾸고 또 옛날처럼은 지내지 않겠다고 효광원에 처음 들어간날 약속했던 그날을 생각해보자꾼아.엄마아빠는 널잘알기에 실망보단 안타까움에 마음이 많이 아프고 속상하군아.
아들 엄마는 너 그곳에 가기전부터 새벽마다 하나님께 널 늘 맡기겠다고 기도하고 하나님이 주원이 울타리가 되어주고 분명 주원이 책임져 주실것을 믿고있거든 사랑받기 태어났으니 너가 너를 더 아끼고 널위함이 어떤길인지 생각한번쯤은 해주면 고맙겠군아.
아들 사랑하고 힘내자...보고싶어.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