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아들 어진이에게

아들 2주만에 편지를 쓴다 아들이 하도 신신당부해서 2주에 한번씩만 편지를 쓰지만 엄마는 매일매일 너에게 편지를 쓰고있어 거실에앉아 창빡으로 보이는 달은보면서 도 편지를쓰고 화분에 물을 주다가도 편지를 쓰고 아들방청소를 하면서도 편지를 해  날씨가 많이 따뜻해지고 용인은 벗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단다 코로나때문에 꽃구경은 못가지만 출퇴근하면서 가로수에 벗꽃들을 감상하는거야 오늘이나 내일쯤 아들 편지가 올거 같기는 한데 어제밤에 꿈에서 아들이나와서 엄마가 먼저 편지를 한다~ 잘지내고 있지 어진아 우리가족들도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 다만 할머님이 조금씩 치매가 진행이되고 있어서  걱정이긴한데 약잘챙겨드시고 다시 치매등급 받기로 신청해놓은 상태야 아들은 너무 걱정하지말고 하루하루 건강하게 생활 열심히하고 선생님들 말씀 잘듣고 성실하게 지내주길 바래 그러면 엄마는 더 바랄게 없어 지금은 알았지 아들 잘할수 있지 ! 잘할거라고 믿어  지금 지성이는 인터넷 개학을 해서 학교는 안가고 집에서 인터넷으로 출석하고 수업을 듣고 ebs로 공부를 해 어진이도 여기 있었으면 아직도 학교는 못가는 상황이야 개학도 중3하고 고3만 인터넷 개학을 했어 다른학년은 다음주로 개학이 잡혀 있기는해 그것도 지켜봐야지 코로나 확진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 아들만나러 가는날이 점점 빨라지고 있는기분이야 엄마는 11일날 아빠랑 역삼주민센터 가서 사전투표를 하고 왔어 투표서도 도착하면 열부터 재고 일회용 장갑착용하고 마스크는 기본이고 요즘 식당이나 슈퍼나 마스크 안끼고는 들어갈수가 없어  어진이는 잘 상상이 안되지 ~ 몇일전에 일식집 이모 만났는데 어진이 잘있냐고 안부꼭 전해달라고 했어 잘지내다가 8월에 꼭 보자고 이모내도 장사가 안되서 이모랑 사장님이랑 아들이랑 3명이서 한데 ~   경기도에서는 코로나재난기금으로 일인당 십만원씩 지급하고 용인시민도 십만원씩 지급을 해주고 있어 어진이는 대전으로 주소지가 옮겨져서 신청이 안되더구나 현금으로 주는거는 아니구 카드에 충전해주면 용인에 있는 소규모 식당이나 가계에서 사용할수 있는거야 소비촉진하는거지 장사들이안되니까 소상공인을 도와주기 위해서 ~   어진아 어제 꿈에서 아들보니까 기분이 좋았어  밥잘먹고 운동도 열심히하고 좋은생각만하고 지난일을 반성하고 집에와서는 행복한 일만 있을거니까 너의 미래만 생각해 알았지 사랑해 아들 ~ 엄마 점심시간이라 밥먹으러 갈게 내일 아들이 전화하는 날이니까 내일 아들 목소리 듣겠다 ~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732 20.04.14 밥상머리 요리교실 2기 운영자 2020-04-15 1,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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