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주원 에게

주원아~~ 여기는 밤새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완전 가을날씨야 시원한 바람 불고 오랜만에 날씨가 선선하니 좋다 대전 날씨는 어떠니~? 엄마 아침에 전화해서 다음주 화요일 면회 잡았지 기차도 예매하고 다 했지~~ 일주일만 기다려 엄마 갈께~~^^ 크리스피 도넛에서 오리지날 도넛이랑 초코도넛이랑 모듬초밥 그리고 아이스아메리카노 맞지 일주일만 기다려 주세요~~~ 내일 방화동 할머니 생신이야 그래서 저녁에 누나랑 정원이랑 할머니랑 식당가서 저녁 먹을려고 했는데 홈플러스에서 고기 세일 한다고 문자와서 고기 샀어 집에서 꾸워먹을라고 우리 주원이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지만 어쩌겠어 내년에는 엄마생일 할머니생신 다 같이 하자 알겠지 방화동 할머니는 금요일날 강원도 외삼촌 할아버지 댁 가실거야 인천 큰이모 할머니랑 방화동 할머니 엄마 너한테는 외증조 할머니 너도 기억나지 루비 할머니 제사야 강아지 이름이 루비라서 너희가 증조할머니라고 안하고 루비 할머니라고 했어 금요일에 가셨다가 월요일에 오신데 할머니 계실때는 우리 강원도 할머니 뵈러 여름마다 갔었잖아 할머니 요양원 계실때도 너 한번 데리고 갔었는데 엄마한테는 외할머니 벌써 돌아가신지 7년된데 방화동 할아버지도 7년 째인데 너 4학년 때 돌아가셨잖아 방화동 할아버지는 7월에 루비 할머니는 9월에 또 있다 인천큰이모 할머니 남편 큰이모부 할아버지는 그해 5월에 돌아가셨다 그해에 참 많이 돌아가셨다 루비 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주원이 장례식장에도 갔었고 화장터에도 같이 갔었어 루비 할머니 장례식장에서 너희들 심심하다고 해서 우리 병원 놀이터 가서 놀았잖아 기억날까~? 세월이 빠르다 벌써 7년 이라니 아직도 가끔 길가다 방화동 할머니 동네 분들 만나면 그런데 요즘 아저씨가 안보여요 그러면 할머니가 돌아가셨어요 하면 내가 엊그제도 봤는데 언제요 하신데 그러면 할머니가 7년 전이요 이러시면 에고고 무슨일야 그러신데 암으로 2년 투병하시다 돌아가셨어요 하면 법없이도 사실 좋은 분이셨는데 안타깝다고 그러신데 우리도 남의 집 애들보면 벌써 걸어다녀 벌써 이렇게 컸어 하잖아 남일은 왜 금방인것 같지~? 나는 그 시간 만큼 아픈시간 힘든시간 좋은시간 행복한 시간 다 견디고 보낸시간인데 우리 사는게 아무래도 쉽지가 않아 오묘하고 신비로워 조물주가 세상을 만만하게 만들지 않았어 너는 그런생각 안해봤어 ... 나만 모르는 세계가 또 있는것 같은 ... 진짜 있을수도 있잖아 도플갱어 만나면 죽는다고 그랬어 엄마 어려서는 ㅎㅎㅎ 웃기지 ... 정원이는 지금 태권도 갔지~~ 오늘 새로운 사범님 오는날 ... 오래 있었으면 좋겠다 얘들 사범님 적응하면 바뀌고 또 적응하면 바뀌고 그러면 안좋잖아 얘들이랑 재밌게 오래 운동하면 좋겠다 ... 정원이 어제 무서운거 보고 화장실 같이가자 잘때 이리와서 붙어라 안아줘라 불끄지 말고 자자 그러더니 오늘 학교 갔다오더니 또 보겠다고 해서 못보게 했어 잘했지 ㅎㅎㅎ 겁이 많은데 호기심도 많아서는 ... 재밌는거만 보여주려고 ㅎㅎㅎ 주원이도 좋은생각만 하고 마음도 편하게 하고 그러자 오늘도 엄마가 사랑하는거 알지 사랑한다 엄마 아들 ^^ 2024년 9월 2일 월요일 주원아~~ 여기는 밤새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완전 가을날씨야 시원한 바람 불고 오랜만에 날씨가 선선하니 좋다 대전 날씨는 어떠니~? 엄마 아침에 전화해서 다음주 화요일 면회 잡았지 기차도 예매하고 다 했지~~ 일주일만 기다려 엄마 갈께~~^^ 크리스피 도넛에서 오리지날 도넛이랑 초코도넛이랑 모듬초밥 그리고 아이스아메리카노 맞지 일주일만 기다려 주세요~~~ 내일 방화동 할머니 생신이야 그래서 저녁에 누나랑 정원이랑 할머니랑 식당가서 저녁 먹을려고 했는데 홈플러스에서 고기 세일 한다고 문자와서 고기 샀어 집에서 꾸워먹을라고 우리 주원이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지만 어쩌겠어 내년에는 엄마생일 할머니생신 다 같이 하자 알겠지  방화동 할머니는 금요일날 강원도 외삼촌 할아버지 댁 가실거야 인천 큰이모 할머니랑 방화동 할머니 엄마 너한테는 외증조 할머니 너도 기억나지  루비 할머니 제사야 강아지 이름이 루비라서 너희가 증조할머니라고 안하고 루비 할머니라고 했어  금요일에 가셨다가 월요일에 오신데 할머니 계실때는 우리 강원도 할머니 뵈러 여름마다 갔었잖아 할머니 요양원 계실때도 너 한번 데리고 갔었는데 엄마한테는 외할머니 벌써 돌아가신지 7년된데 방화동 할아버지도 7년 째인데 너 4학년 때 돌아가셨잖아 방화동 할아버지는 7월에 루비 할머니는 9월에 또 있다 인천큰이모 할머니 남편 큰이모부 할아버지는 그해 5월에 돌아가셨다 그해에 참 많이 돌아가셨다  루비 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주원이 장례식장에도 갔었고 화장터에도 같이 갔었어 루비 할머니 장례식장에서 너희들 심심하다고 해서 우리 병원 놀이터 가서 놀았잖아 기억날까~? 세월이 빠르다 벌써 7년 이라니 아직도 가끔 길가다 방화동 할머니 동네 분들 만나면 그런데 요즘 아저씨가 안보여요 그러면 할머니가 돌아가셨어요 하면 내가 엊그제도 봤는데 언제요 하신데 그러면 할머니가 7년 전이요 이러시면 에고고 무슨일야 그러신데 암으로 2년 투병하시다 돌아가셨어요 하면 법없이도 사실 좋은 분이셨는데 안타깝다고 그러신데 우리도 남의 집 애들보면 벌써 걸어다녀 벌써 이렇게 컸어 하잖아 남일은 왜 금방인것 같지~? 나는 그 시간 만큼 아픈시간 힘든시간 좋은시간 행복한 시간 다 견디고 보낸시간인데  우리 사는게 아무래도 쉽지가 않아 오묘하고 신비로워 조물주가 세상을 만만하게 만들지 않았어 너는 그런생각 안해봤어 ... 나만 모르는 세계가 또 있는것 같은 ... 진짜 있을수도 있잖아 도플갱어 만나면 죽는다고 그랬어 엄마 어려서는 ㅎㅎㅎ 웃기지 ... 정원이는 지금 태권도 갔지~~ 오늘 새로운 사범님 오는날 ... 오래 있었으면 좋겠다 얘들 사범님 적응하면 바뀌고 또 적응하면 바뀌고 그러면 안좋잖아 얘들이랑 재밌게 오래 운동하면 좋겠다 ... 정원이 어제 무서운거 보고 화장실 같이가자 잘때 이리와서 붙어라 안아줘라 불끄지 말고 자자  그러더니 오늘 학교 갔다오더니 또 보겠다고 해서 못보게 했어 잘했지 ㅎㅎㅎ 겁이 많은데 호기심도 많아서는 ... 재밌는거만 보여주려고 ㅎㅎㅎ 주원이도 좋은생각만 하고 마음도 편하게 하고 그러자 오늘도 엄마가 사랑하는거 알지 사랑한다 엄마 아들 ^^ 2024년 9월 2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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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9 안녕하세요 차예명 친 누나 차예은입니다 차예은 2025-03-17 41
9678 가장 소중한 아들 이재빈에게 비트 2025-03-17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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