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지후에게

지후야 잘 지내고 있지? 어디 아프지는 않은지..낯 설어서 기죽어 있지는 않은지..궁금한거 엄청 많은데 이렇게 쓰는 편지만 할 수 있으니 답답해 그 곳에서는 주말을 어떻게 보내는지도 궁금하고 어서 빨리 면회가 됐으면 좋겠다

어제는 작은 외삼촌네 여기 고척동으로 이사해서 거기 다녀왔어 외할머니랑 외숙모가 지후는 요즘 어떤지 자꾸 물어봐서 그냥 얘기했어 치료 보호소 들어가 있다고..이번에 큰 사건은 얘기 안하고 그동안 너무 크고 작은 사고를 많이 쳐서 그렇다고만 얘기했어..아마 오늘은 아빠가 안산에도 얘기 할거 같아 지후가 안보이는 시간이 길 테니까 어른들께 얘기 하는게 맞을거 같아서..

지후야..사랑해..보고싶고..

거기 형들은 어때? 잘 지냈으면 좋겠다 우리 지후는 싹싹하니까 잘 지낼거야 절대 기 죽지 말고..그렇다고 지후가 저지른 잘못을 다 얘기 하지는 말고 그냥 말을 아껴..너한테 안좋게 작용할 수도 있으니까 부탁이야..그리구 누나도 할 말 있대

안녕 사실 할 말은 별로 없고 보고싶다~... 잘 지내고 있어? 밥은 맛있고? 너가 손편지 쓰라고해서 몇 통 써봤는데 맘에 안 들어서 다 버렸어ㅠ 다시 열심히 써볼게 여튼 많이 보고싶당 잘 지내렴... 만간에 보러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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