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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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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잘 지내고 있어? 그래도 얼굴 보고와서 안심이 된다. 추석 때는 효광원에서 명절 음식도 먹었어? 이번 명절에는 할머니가 음식을 못 하셨어. 할머니 할아버지 모시고 수영장 다녀왔거든 날이 너무 더워서 수영장 가서 고기도 꿔먹고 하루 종일 물에서 놀다가 집에 왔더니 다들 시커멓게 타버렸지 뭐야. 썬크림을 발랐는데도 어쩜 이렇게 다 시커먼지.. 25일날 법원가는데 민결이 얼굴 한번 더 볼수 있겠다... 판사님이 민결이 이쁘게 잘 봐줬으면 좋겠네. 민결이가 거기서 생활 잘하고 나오겠다고 얘기해 줘서 고마워. 선생님 말씀도 잘 듣고 친구들이랑 싸우면 안 되고 밥도 잘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해. 엄마랑 아빠도 회사 잘 다니면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어 민서도 학교생활 잘 하고 학원도 잘 다니면서 친구들이랑 잘놀고, 각자 서로 열심히 살다보면 서로 믿음이 생기고 서로를 존중하게되 민결이도 그런걸 배웠으면 좋겠어. 알고 안하는건 의미가 없어 알면서 이렇게 저렇게도 해보고 실패해도 자신감 잃지 말고 다시 해보면서 너의 인생을 즐겼으면 좋겠어. 엄마랑 아빠는 항상 곁에서 응원하고 힘들때 같이 고민하면서 방법을 찾을꺼야 늘 지켜볼테니 민결이가 행복한거 즐거워하는거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어. 엄마 명절 지나고 출근해서인가 이제 좀 있으면 퇴근시간이긴 한데 완전 힘들다 .. 아빠도 오늘은 죽을꺼같다며 빨리 집에 오고싶다네..ㅎㅎ 그래도 내일이 금요일이라서 너무 행복하다 아들도 소소한 행복을 찾으면서 즐겁게 보내고 빨리 우리가족 다 모이는 날까지 우리 힘내자! 사랑한다 아들~ 2024.09.19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