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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 아들 정윤성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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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 아들
오늘은 9월 22일 일요일이야.
어제 우리 아들 얼굴 보고 와서 계속 걱정하고 지냈는데 한결 마음이 편안해졌어.
윤성이 말대로 열심히 하고,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면 엄마 아빠 곁으로 더 빨리 올 수 있을 거라 믿어.
윤성아 그리고 어떤 일이든 쉽게 짜증을 내고 화를 못 참으면 세상은 참 어려워지는거야.
윤성이가 그랬지? 기브앤테이크라고~
윤성이 말이 맞아. 내가 먼저 베풀고 내가 먼저 남을 도와주면 세상 이치가 반드시 나에게 복으로 돌아온단다.
처음이 어렵지 하면 어렵지 않아.
먼저 인사하면 나중에 윤성이에게 다른 사람이 먼저 반갑게 인사해주고,
윤성이가 먼저 고맙다고 하면, 다른 사람이 나중엔 아 저 사람은 항상 고마워하는 사람이야 라는 좋은 각인이 되는 거야. 엄마도 항상 세상은 돌고 돌아 그런 생각을 윤성이처럼 많이 하고 살아.
내가 먼저 다른 사람을 도와주면 내가 복을 받고 내 자식이 복을 받는 마음으로 살면 내가 자연스럽게 나도 모르게 좋은 사람이 되어 있단다.
사람들은 좋은 사람들이랑 어울리라고 하잖아.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면 내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찾아오는거야. 그러면 이렇게 인생을 살면서 실수도 줄어들고 또 칭찬 받는 일이 생기면 더 칭찬받고 싶어서 잘하고 싶은거거든.
엄마는 지금은 살아가면서 정말 다른 사람에게 나쁜 감정을 주지 않고 항상 내가 도와줄게 있나 그런 생각을 하며 살아가. 그러다 보면 내 소중한 보물 우리 윤성이도 복을 받게 되고, 우리 윤성이도 이보다 더 많이 행복해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며.. 지낸단다.
윤성아. 우리 윤성이도 그런 생각하며 그 곳에서 생활하며 그런 마음을 한번 가져보고 지내보자.
엄마가 너를 믿고 많이 많이 엄마 곁으로 돌아와서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게 항상 기도하고 있을게
엄마가 너를 정말 많이 많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