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주원 에게

주원아~~ 지금 미사 보고 있지~~  너를 위해서 기도 많이 해 알겠지... 정원이는 어제 태권도 갔다 와서 저번에 다친 발목이 다시 아프다고 절둑 거리면서 걸어 오른쪽 발목이 아프데 병원 가자 해도 싫다 침 맞으러 가자 해도 싫다 그런다 태권도 발목 아파서 쉬라고 했더니 금요일은 피구 많이 하는 날이라서 안된데 그래서 지금 자전거 타고 갔어 요즘 태권도 너무 재밌다고 좋아해 새로오신 사범님도 좋다고 그런다 다행이야 주원아  엄마 내일은 편지 못 쓸수도 있어 내일 월계동 할아버지 제사 내일 아침 일찍 월계동 할머니 댁  가서 전 부쳐야 돼 할머니가 제사를 밤 9시에 지내신다고 해서 제사 지내고 늦은 저녁 먹고 집에 오면 아마 12시 다 될 것 같아 그래서 내일은 편지 못 쓸지도 몰라 ... 이제 우리 주원이 일주일 남았다 엄마 하루 하루 날짜 가는 게 요즘은 너무 좋아 빨리 주원이 집에 오는 날만 기다려 정원이 보면 많이 커서 놀랄지도 정원이도 거진 8개월 만에 보는거 잖아 며칠전에 눈높이 선생님이 정원이랑 엄마랑 자전거 타고 가는거 봤는데 엄마를 못 봤으면 정원인줄 몰랐을 거래 아기때 얼굴이 하나도 없다고 정원이만 봤으면 몰라봤을 거라고 그러신다 정원이 한 1년만에 보신거지 아마 주원이도 집에 와서 정원이 보면 깜짝 놀랄걸 아기 아기 했던 정원이 얼굴이 없어 정원이 말도 얼마나 논리있게 잘하는데 우기기도 잘 우겨 너 아마  정원이  못 이길꺼야 ㅎㅎㅎ 집에 오면 집은 그대로 다 그럴꺼야 집은 그런 곳인거 같아 항상 변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그냥 나를 기다려 주는 곳 집을 생각 하면 마음이 편해지고 쉬고 싶어지고 그런 공간이 되야 하는데 주원이 한테도 집이 이제는 그런 공간이 되었으면 해 불편함 없이 내 마음이 불편하면 세상 제일 좋을 곳에 있어도 불편하잖아 주원이가  마음 편하게 먹고 집에 오면 좋겠어 우리는 오늘 저녁 잔치 국수랑 감자 전 해서 먹을 거야 주원이는 저녁 뭐 먹나~? 엄마 편지 쓰고 감자 강판에 갈아야 겠다 강판에 갈아서 하는 감자 전이 제일 맛있는거 같아 주원이도 집에 오면 감자 전 맛있게 해줄께 정원이가 집에서 나가기 싫어 하는거 알지 그런데 요즘 유투브 보면서 여기가자 저기가자 하거든 주원이 오면 다 같이 가보자 좋지~~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 하고 오늘도 고생 했어 문주원 엄마가 세상 제일 사랑해 저녁 맛있게 먹고 ~~^^ 2024년 9월 2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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