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아침

아들이 태어 났던 날 우리집은 축제 분위기였고 아빠는 어깨에 힘을 몇년이나 주고 다녔던 거 현섭이도 알지? 지금도 여전히 그렇지만 말 못하는 그늘이 생겼어 아들땜시 ㅠ 아빠도술자리 좋아 하시는 아빠가 술자리 가기가 아빠말로는 좀 거시기 하단다. 사람들 만나는게 재미가 없데 모든 사람들이 엄마 아빠 만나면 현섭이 얘기를 하는데… 어제는 엘베에서 신종찬박사님 부부를 만났어 현섭이 방 정리 조금씩 하느라 책들 정리한.거 들고 분리수거장에 가는 길이였는데 같이 분리수거 해주셨어 두 분이 현섭이 어렸을때 책 인 거 보시고는 현섭이가 사춘기가 쎄게 왔나 하시더라 나쁜 친구들과 어우린다고 ㅠ 현섭이 그 친구들과 떼어 놓으려고 유학.보내려고 한다했더니 좋은 생각 이라고 두 분이 동시에 말씀 하시더라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그만큼 현섭이 생활이 문제였나봐 남들 보기에도 나쁜 친구라 할 수 있겠냐고 누가 나쁘다고 할 수없고 현섭이가 나쁜거다라고 엄마는 말했고 세상은 너 혼자만이 살 수는 없는거야 웬 상관이냐고 너는 그러겠지만 세상은 혼자 살 수 없는거야 아빠의 자랑이 아들이였는데 체면이 말이 아니지 지금 아들 생각하면 체면 따위가 뭐냐 싶긴하지만 아들은 아빠 체면 생각해야지않을까? 신종찬 아저씨도 현섭이 예뻐 하셨었잖아 현섭이는 혼자가 아니고 가족도.생각 해야하고 주변 사람 마음도 생각해야지 이젠 컷잖아 실수 할 수 있고 시행착오도 할 수 있어 근데 이젠 안된다. 떳떳한 행동만 해 너의 행동을 투명하게 말할 수 있어야지 아들 앞으론 잘 할것이고 그치? 현섭이 개명 생각해봐 꼭 섭자가 아니더라도 여행계획도 어떤 공부를 할지도 생각하고 너무 막막하게 도피로 유학을 가면. 안되시것지? 여행을 가면 어느나라에 어느 지방가서 어떤것을 경험하고 싶다 이런거 검색해볼수가 없나? 책도 없을까?  방법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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