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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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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우리아들 잘있느냐 요즘들어 예준이가 정말 보고싶다 날씨가 좀 시원해졌는데 좀어떠니 엄마는 일하는데를 옮겼다 이러저런일이있어서 적응하고 한다고 예준이한테 편지쓰질 못했어 이번주 토욜은 예준이한테가는 토욜인데 이번에 롯데리아도 가고 메가커피도가고 많이사갈께 예준아 엄마랑누나랑 추석연휴가 같이 티브이도 보고 드라이브도하는데 바람도 시원하고 정말좋았다 우리예준이가 있었으면 얼마나좋았을까 니가 큰소리로 웃고떠드는 소리가 귀가 쟁쟁하다
10, 11,12. 3달도 이렇게 길다그치
예준아 엄마도 어제는 아빠에게 속상한말을 하며다투다가 문득 이런생각이들었다 그냥 밥주고 옷사주고 그게 사랑이아니라 사랑한다고 느끼게해주고 내가 행복한지 살펴줘야 사랑인거같아 지윤이도 예준이도 엄마가 항상 잘보살펴주지못해 미안하다 사랑받아본사람이 사랑도 하는건데 엄마는 누나랑 요새 사이가 좋아졌다 속이야기도하고 섭섭한것도 이야기하고 우리예준이도 엄마항상 엄마한테 속상한데도 웃어주고 웃어 웃어하며 먼저 와서 안아준기억이난다 엄마웃게해주려고 조그만손으로 얼마나 정리를했었니 그걸다 그냥 고마워하고 한마디만해주면됐는데 예준아 엄마3시까지일하러가니 그만쓴다빵집에서 일하니 또 빵을 많이 사올꺼같다 사랑해 토욜 예쁜 옷도 샀단다 기대하렴 보고싶은 우리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