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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아들 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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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편지가 언제쯤 전해지려나 택배는 잘 받았니? 마음에 들었음좋겠다 남규야 주말 잘보냈니? 엄마는 어제 계속 졸리고 피곤해서 거의 잠만잔거같아 월요일 일주일에한번 네 목소리 들을수있고 그걸로 일주일을 힘내서 즐겁게 일할수있었는데 네가 두통을 했는데 받지못했구나 갑자기 회의가 있어서 받을수가 없었어 미안해 담주에나 목소리들을수있겠구나 우리남규 착한내아들 한달후면 집에오는데 지금 이 한달이 너무길게 느껴지네 엄마가 오랫동안 잘참고 있었는데 왜이케 보고싶은지 모르겠다 엄마 잘 참고 널 기다리고 있을께 어서 엄마에게와 엄마가 너무 뒤 늦게깨닫는거같아 사람은 살아가는 방법이 다르고 각각 잘하는게 장점이 있는데 말이야 우링남규는 일반적인 평범하지않는 삶을 선택했고 네 삶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모습 대견하고 고맙다 앞으로 엄마는 널 이해하고 네 의사에 존중해보려고 많이많이 노력할거야 단 남에 게 피해주는일이나 또 이런일은 하지않는다는거 이거는 절대로안되는거야 예전에 교복입은학생들 그냥 평범한 학생만 보면 부럽고 눈물났는데 지금은 하나도 부럽지않아 내 아들이 더 멋지고 자랑스럽다 사람마다 한길로만가는게 아니잖아 분명히 우리아들은 멋진 성년으로 성장할것이고 엄마는 널 항상 응원할께 넌 행복바이러스고 세상에서 하나뿐인 내 소중한보물이야 알지 너 자신을 소중히 여겨 그러면 남도 널 함부로 할수없는거야 잘지내고 환절기니까 감기조심하고 사랑하고 보고싶다 2024.9.30 동우 동환형이 검정고시 축하한다고 전해달래 넌 합격할줄알았다면서 그리고 동우가 휴가나오면 남규 만나러온다고 전해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