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랑 10월2일(수)

하랑이 잘 잤니? 하루만에 날씨가 엄청 쌀쌀해졌어~ 아침 공기도 너무 달라서  입에서 이젠 "추워 추워" 소리가 나오네~ 긴팔 필요하게 되면은 말해 보내줄께. 행복이도 오늘 유치원 가는데 행복이도 떨면서  등원했어~야도 춥나봐 ㅋㅋ 아침만 되면은 하랑이 등원 시켜주는걸  행복이가  등원에 바쁘니 ㅋㅋ 엄마도 덩달아 더 빨리 빨리 움직여지네 행복이는 7:30등원시간이야~ 하랑이한테는 꿈나라 시간 이지 ㅡㅡㅋㅋ 요즘은 행복이가 오빠방을 많이 보더라 ~ 왜그러지? 너의 부재중이 너무 길어서 그런건가? 이제 행복이도8개월째 되니깐 남들이 짖으면 따라 짖고 강아지 보면은 짖고 하더라 ...그러면 안되는데 ...요즘 엄마 입에서도 "안되" 소리 하며 행복이의 짖음도 하지마 하게 되네. 행복이는 날로 갈수록 이뻐지고 있어~ 여자여자하네~이런 모습을 같이 봤으면 좋으련만.. 엄마는 오늘도 출근 전에 컴퓨터 앞으로 왔네 커피 하나 타고 ㅋ 오늘 엄마는 하랑이 꿈을 꾸게 되었어..하랑이가 아무래도 거기서 적응도 잘못하다고 하니 계속 신경이 쓰이는지 꿈에서도 나타나더라 ...꿈에서...하랑이 담임이 하랑이가 적응이 너무 안되서 어떡하죠..여기 계속 못있을것 같아요~ 그럼 하랑이는 어디로 가야하나요? 하고 끙끙대다가 꿈에서 깻어...ㅠㅠ 하랑아 지금은 적응 되고 있니? 힘들어도 잘 이겨내고 생활 잘해야지...어제는 하랑이의 혐의인정 전화를 받았어... 아휴..하랑이가 없어도 이런전화 우편물은 끊임없이 오고...언제쯤이면 안올려나... 나와서도 지금의 혐의인정된 사건들은 또 어떻게  처리가 될지  이래저래 걱정이되네~ 벌받고 나와서도 또 벌받으로 가나? 정신못차리고 계속 사건들이 추가될까? 학교 잘다닐까? 친구들과 거리 유지될까? 별의별 생각이 다 들고 머릿속이 복잡하구나... 앞으로는 이런일도 없어야하고 범죄도 없어야 살아갈수 있을텐데 하랑이가 잘 할수 있을지 엄마는 기대반 이구나..그래도 긍정정으로 엄마는 생각하고 싶네..잘할거라고....이젠 가족품으로 돌아와 잘 지낼거라는 희망을 마지막으로 더 안고 가고 싶구나~ 오늘은 하랑이가 택배 받을수 있겠다~ 물건 잘챙기고 잘 입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선생님 말씀도 잘 듣고  문제 일으키지 말고 혼자 끙끙대지말고 선생님께 상의 하며 매듭 잘 지어가며 생활하길 바래.. 날씨도 추우니 건강관리 잘하고  밥 잘 챙겨먹고  피부과는 갔다왔니? 선생님께 말씀 꼭 드려서 치료 받을수 있게해...손,발... 그거 그대로 냅두면 큰일난다..알았지?엄마가 이번주는 토요일까지 풀근무라서  시간이 안될것 같고  다음주 쯤에나 시간 되는지 확인하고 하랑이 보러 갈께~^^ 그때까지 또 화이팅하고!!! 한달에 한번이라도 볼수 있으니 다행이지? ㅋㅋ편지는 안오더라? ㅋㅋ 전화도?? 친구가 아직은 더 좋은 나이이구나~ㅋㅋ 가을 하늘처럼 맑고 기분좋은  하루 보내길 바래~ 사랑한다 우리아들 하랑이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9092 이상현 톰과제리 2024-10-04 32
9091 정하랑10월4일(금) 하랑맘 2024-10-04 35
9090 권유진 유진맘 2024-10-04 34
9089 전예준 케이 2024-10-04 45
9088 나의 아들 지민아.. 지민이맘 2024-10-03 37
9087 감기조심 지우맘 2024-10-02 34
9086 정하랑 10월2일(수) 하랑맘 2024-10-02 33
9085 전예준 케이 2024-10-01 50
9084 이상현 톰과제리 2024-10-01 27
9083 사랑하는 우리 아들 정윤성에게 정윤성 엄마 2024-10-01 35
9082 늦은편지 지우맘 2024-10-01 33
9081 고대원 2010 2024-09-30 35
9080 사랑하는 내아들 남규 하하호호맘 2024-09-30 34
9079 사랑하는 승주에게 여섯번째이야기 Hans 2024-09-30 33
9078 전예준 케이 2024-09-30 42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