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아들 정윤성에게

윤성아

오늘은 10월 8일 화요일이야. 

날이 많이 쌀쌀한데 윤성이는 어떻게 지내는지 많이 궁금하네

보낸 옷들은 맞는지 밤에는 춥지는 않은지...

엄마랑 아빠랑 면회 날짜가 조정이 되었어. 그래서 이번 달은 10월 26일 토요일에 가는 걸로 결정이 되었어. 

엄마랑 아빠도 우리 아들 빨리 가서 보고 싶은데 날짜가 그리 되어.. 우리 조금만 기다리자. 

저번 주 토요일에 펫 페스티벌을 구찌를 데리고 갔어. 

그 곳에서 장애물 달리기도 하고, 구찌 그림도 그리고 사진도 찍었어. 

10월 26일 면회 갈 때 그날 찍은 구찌 사진 가지고 갈게. 

윤성아 그 곳 생활하면서 단계는 올랐는지도 궁금하네. 

이번 주 전화하면 엄마에게도 전화할거지? 엄마도 많이 아들 목소리 기다리고 있으니 꼬옥 전화주고~

면회날 보자~ 

우리 아들 많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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